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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FC] 맨유와 맨시티의 지출 비교 : 무리뉴는 타당한 말을 했는가?

  • 작성자: 불타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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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사
  • 2017.12.28

조세 무리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으로서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하기에 300m 파운드의 지출은 '모자라다'며 거칠게 목소릴 높였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번리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타이틀 경쟁에서 더 많은 승점을 잃은 지 단 몇 분 뒤에 나온, 좋은 타이밍의 평가였다. 그의 발언은 번리에 대한 맨유의 경기력에 대해서가 아닌, 제어가 되지 않는 선두 펩 과르디올라에게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도구가 무리뉴에게 주어졌는지에 대해서 논쟁이 일어나게 만들었다.

많은 맨유의 팬들은 무리뉴가 일리가 있다고 느낀다. 현재 맨유의 거대함에 걸맞는 '빅 팀'이 없다는 그의 선언은 많은 서포터들의 심금을 울렸다. 데이비드 모예스와 루이스 반 할의 3년 이후 여전히 리빌딩을 시도하고 있다는 그의 평가 역시 마찬가지였다.

무리뉴 vs 과르디올라

번리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의 언급 중 핵심은 그의 맨유가 적절하게 맨시티와 경쟁하기엔 '모자라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다른 감독들이 선수 영입에 돈을 때려박는 맨유의 예산을 사랑할 것이기에, 이는 좀 이상해 보인다. 언제나 무리뉴는 맨유와 맨시티에 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맥에서 과르디올라가 돈을 더 쓰고 있다는 말은 사실이긴 하다.

2016년에 이티하드 스타디움을 차지한 이후로, 과르디올라는 12명의 선수에 361.1m 파운드를 지출했다. 같은 기간 동안 무리뉴는 일곱 명의 선수에 286.3m 파운드를 썼다. 지난 여름 그가 원했던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했다면 8명이 되었을 수도 있다.

맨유는 2016년에 폴 포그바를 89.3m 파운드에 데려오면서 월드 레코드를 박살냈고, 지난 여름엔 로멜루 루카쿠에 75m 파운드를 쓰면서 돈을 아끼지 않았다. 물론 즐라탄은 무료(이적료의 측면에서만큼은)였고, 나머지 영입은 30m 파운드 이쪽저쪽에서 이루어지기는 했다.

그러는 동안 맨시티는 과르디올라의 부임 이후 5명의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각각 40m 에서 50m 파운드 사이의 돈을 지불했다. 같은 기간 동안, 맨유는 51m 파운드의 비용을 회수(대표적으로 멤피스 데파이와 모르강 슈나이덜린의 판매를 통해)했고, 맨시티는 에딘 제코, 켈레치 이헤아나초, 윌프레드 보니와 같은 선수들을 떠넘기면서 79.5m 파운드의 돈을 예금했다.

무리뉴의 불만

돈이 충분하지 않다는 말에 더해, 무리뉴는 지난 여름 카일 워커, 벤자민 멘디, 그리고 다닐루에 120.8m 파운드를 지출한 시티에 대해 "그들은 풀백을 스트라이커 가격으로 산다"고 언급했다. 물론, 무리뉴를 짜증나게 하는 건 단지 비용이 아니라 과르디올라는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얻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토트넘과 워커에 대해 흥정을 하려 했지만, 결국 맨시티는 45m 파운드를 냈고 - 토트넘의 제시금액을 거의 다 줬다 - 이는 과르디올라가 이번 시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하게 전달했기 때문이었다. 이에 반해, 소스에 따르면 맨유는 페리시치에 대한 인터밀란의 요구 금액을 지불하기를 거절했다. 그는 이번 시즌 4명의 영입을 분명하게 원하고 있었으나 딱 세 명만 얻을 수 있었다. 이들 중 단 둘만이(로멜루 루카쿠와 네마냐 마티치) 1군에 직행할 수 있었다.


무리뉴.jpg [ESPN FC] 맨유와 맨시티의 지출 비교 : 무리뉴는 타당한 말을 했는가?

이번 시즌 무리뉴가 돈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0월 벤피카를 2-0으로 이긴 챔피언스 리그 경기 이후 그의 생각에 대해 물었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우리는 두 골을 넣고 실점하지 않았다. 승점 3점을 더 얻었고, 이로써 12점이 되었다. 모든 승리는 돈을 의미하므로, 클럽에 더 많은 돈이 들어올 것이다."

조금 이상하게 들리지만, 추론해 보자면 그가 돈을 벌기 위해 그의 몫을 하고 있다면 돈을 쓰는 것 역시 허용되어야 한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결과물

지난 18개월 동안 맨시티가 맨유보다 더 쓰기는 했지만, 360m 파운드와 280m 파운드라는 숫자는 비교할 정도는 된다. 다만 맨시티의 영입이 좀 더 임팩트가 있었다.

무리뉴는 물려받은 7명의 선수를 포함한 채로 번리와 1-1로 비기며 박싱데이를 시작했다. 크리스마스 전 웨스트브롬과의 경기에서는 알렉스 퍼거슨 경이 남겨둔 선수들로 포백을 구성했다. 같은 라운드에서 맨시티는 토트넘을 상대할 때 지난 세 번의 여름 이적시장에서 데려왔던 8명의 선수를 필드에 세웠다.

퍼거슨 은퇴 이후 5년 동안, 맨유는 22명의 선수에 609.5m 파운드를 썼다. 루이스 반 할은 13명을 영입했고, 그 중 여섯은 이미 떠났다. 무리뉴는 적어도 그의 이적생들 대다수가 성공한 것처럼 보이는 데 행복해할 수 있을 것이다.

평가하는 이들은 여전히 헨릭 미키타리안이나 빅토르 린델로프같은 선수들은 지지하지 않지만, 적어도 나머지는 성공했다. 무리뉴는 그저 더 필요할 뿐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출처 : http://www.espnfc.com/club/manchester-united/360/blog/post/3326681/man-united-spending-vs-man-city-does-jose-mourinho-have-right-to-comp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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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펩이 조금 더 쓰긴 했음

2. 펩은 원하는 대로 샀고, 무리뉴는 덜 샀음

3. 근데 돈이 큰 차이도 아니다. 맨시티는 똑바로 썼고, 맨유는 이상하게 썼을 뿐(반할, 모예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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