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윙어 황일수(31, 옌볜 푸더)의 울산행이 확정적이다.
중국과 K리그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황일수는 이미 울산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상황이며, 다음 주 쯤에는 울산의 포르투갈 전지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옌볜 역시 이미 황일수의 대체자가 팀 훈련에 합류한 상황.
황일수는 지난 달 말부터 울산행이 유력해 보였으나, 울산의 공식 발표가 늦어지면서 전북과 수원이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거나 울산행이 백지화됐다는 등의 루머가 떠돌았다. 이는 옌볜과 2019년까지 계약되어있던 황일수가 팀과의 계약 해지 과정에서 잔여 연봉 지급 등의 협상을 거치는 시간이 길어졌기 때문. 황일수는 곧 옌볜과의 계약 해지 동의서에 사인할 것으로 보인다.
황일수는 지난 여름 중국의 옌볜 푸더로 이적하며 해외 리그에 처음으로 도전했으나 용병 쿼터제 축소 등의 문제로 8경기 1골을 기록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