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최강팀 골스와 동부 2위팀인 토론토가 맞붙었습니다.
토론토는 공격, 수비 모두 3위에 해당하는 공수 밸런스가 좋은 팀이고, 스케쥴을 고려한 순위에서는 골스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강팀입니다.
토론토 감독은 골스와의 화력전은 천명했습니다.
골스가 백투백 경기라서 피로가 누적되어 있을 것이고, 토론토는 안방 여포라 불릴 만큼 (홈 15승 2패, 원정 14승 9패) 홈 극강이기 때문에 홈에서 붙는다면 맞짱 떠 볼만 하다고 생각했던 듯 합니다.
양팀은 1쿼터부터 치열한 업템포 농구로 무시무시한 화력을 자랑했습니다.
그 결과 43:35 골스의 판정승이었죠.
이 때까지만 해도 토론토 감독은 해볼만하다고 느꼈을 겁니다. 왜냐하면 토론토는 젊은 벤치자원들이 탄탄하기 때문이죠.
그러나 벤치 대결에 들어간 2쿼터에 대참사가 벌어지고 맙니다.
38 : 19 !
결국 전반전에만 81 : 54
안방여포가 홈에서 떡실신 당하고 말았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