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로메로는 다비드 데 헤아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출전은 고작 네 차례에 불과했다. 월드컵 출전을 위해 실전을 통해 건재를 과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로메로는 자칫 남은 6개월을 벤치에서 보내고 러시아 월드컵도 밟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로메로 측은 당초 완전 이적을 추진했지만 자세를 바꿨다. 출전 기회를 늘릴 수 있는 곳으로 잔여 시즌 임대를 요청하는 것으로 한 발짝 물러섰다.
라이올라는 "로메로는 맨유를 사랑한다. 아주 잠시만 (임대를) 다녀 올 수 있길 바랄 뿐이다"며 맨유와 무리뉴 감독의 호의를 부탁했다. 일단 로메로 측은 겨울이적시장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협상에 최선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로메로는 2010남아공월드컵과 2014브라질월드컵을 누비며 아르헨티나의 주전 골키퍼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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