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단 암파두(17), 한국 나이로 고등학교 2학년인 그가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암파두는 웨일스의 축구신동으로 지난 여름 첼시가 잉글랜드 하부리그 팀 엑스터 시티로부터 영입했다. 그는 이미 만 16세의 나이로 1군을 경험했다.
암파두를 영입하려는 경쟁도 치열했다. 그는 잉글랜드 U-15, 웨일스 U-17, U-19를 거치고 올해는 러시아 월드컵 유럽예선에 나선 웨일스 성인대표팀에 소집되기도 했다.
첼시로 이적한 후에도 성장을 했다. 지난 9월에 첼시 1군에 데뷔했으며 이는 구단 최연소 데뷔 두 번째 기록이다.(조디 모리스 : 17세 43일, 암파두 : 18세 89일)
암파두는 21일 본머스와의 카라바오컵 8강전에서 선발출전했으며, 전반 2분만에 경고를 받았지만 남은 시간을 훌륭히 보내며 팀의 2:1 승리에 일조했다.
무엇보다 침착한 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콘테 曰 "어린 나이에도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른 시각 경고를 받아서 93분간 위험을 안고 뛰었지만 굉장히 잘해주었다. 다가오는 에버튼전도 뛸 만하다."
각종 언론사도 그에 극찬을 보냈다.
영국 'BBC'는 암파두를 경기 MOM으로 선정했다. 라디오 방송 패널로 나선 마크 슈왈처도 "보기 드문 선수이다. 매우 훌륭했다"라고 평가했다.
'스카이 스포츠' 역시 암파두를 MOM으로 선정했다. 첼시 선수단의 평점 분포는 5~7점 으로 암파두는 수비진에서 가장 높은 7점을 받았으며, 케네디, 윌리안, 아자르, 모라타와 같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 스텟도 훌륭하다.
볼 터치 105회동안 패스 88회를 시도했다. 이는 양 팀 중에 가장 많은 시도이며 정확도는 99%이다.
클리어링 7회, 태클 2회, 가로채기 2회, 슛 블록 2회.
첼시는 유망주의 성장에 뿌듯해 하고 있다. 1996년생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은 올 시즌 스리백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다음은 만 17세에 EPL, 웨일스 대표팀에 데뷔한 암파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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