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에서 맨유의 뚝배기를 깨고 잉글랜드 축구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후 브리스톨 시티의 감독 리 존슨은 위너가 되기 위해서는 오직 한가지 길이 남아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것은 펩 과르디올라를 이기는 것이다.
리그컵 8강 전에서 브리스톨이 극장골로 맨유를 2-1로 이긴 후 브리스톨의 홈구장에서는 여전히 환호가 울려퍼지고 있고 4강 전 대진은 그들에게 아찔한 다음 경기를 제공했다.
123년의 로빈슨(브리스톨 시티팀의 애칭)의 역사 동안 가장 아름다운 밤이었던 경기 이후 그들은 과르디올라의 팀-맨체스터 시티, 이번시즌 전 유럽 최고의 팀-을 상대하게 되었다.
브리스톨의 감독 리 존슨은
"아주 좋아요" 라고 흥분하며 말했다.
"우린 계속해서 나아갈겁니다. 우린 유나이티드에게 과도한 존중을 보이진 않았어요. 이제 시티를 상대해야 합니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또다른 엘리트 팀을 상대로 스스로를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시티는 조직력을 갖춘 야수와도 같습니다"
한편 존슨은 스미스가 93분에 골을 넣었던 장면을 브리스톨이 오랜 세월동안 기억속에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리 존슨의 아버지도 마찬가지로 브리스톨의 레전드 감독이었다. 리 존슨은 그 때 브리스톨의 선수였다.
"우리 둘이 이 곳의 감독으로 있었던 세월 동안 가장 위대했던 일은 오늘밤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항상 본인이 이 클럽에서 가장 성공한 감독이라고 말씀하시곤 했어요. 하지만 오늘 제가 아버지를 조금 밀어낸거같네요"
"내 선수들은 경이로웠습니다. 그들은 좋은 재능과 힘을 가진 가진 젊은 선수들입니다. 그들 하나 하나가 브리스톨시티의 역사에 남을만해요"
한편 무리뉴는 브리스톨시티가 그들의 "인생 경기"를 했다며 칭찬했으나 골대를 맞춘 운에 대해 이야기 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진 읺았다.
그러나 무리뉴는 여전히 그날 밤이 브리스톨 시티의 밤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축구역사에서 있어 아름다운 밤"이라고 칭했다. 그러나 무리뉴는 존슨이 경기 전 무리뉴와 마시기 위해 준비해 놓은 450파운드의 포르투갈 산 와인을 마시기 위한 시간을 낼 수는 없었다.
"주제는 매우 겸손했어요. 하지만 그는 급히 떠났기 때문에 함께 와인을 마실 수가 없었죠" 존슨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샴페인이 필요한 이런 밤에 누가 와인을 마시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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