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그레이엄 릭스 전 첼시 유스 코치, 진 윌리암스 전 첼시 스카우트가 1990년대에 두 명의 흑인 선수를 학대했다는 사실로 고소를 당했다고 전했다. 영국 경찰은 이미 이 고소 건과 관련해 수사를 종료한 상태다. 가해자로 지목된 릭스 코치와 윌리암스 스카우트가 해당 사실을 적극 부정하고 있는데다, 명확한 증거가 없기 때문이다. 첼시와 FA는 이 문제의 심각성 때문에 계속 조사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따르면 피해자 중 한 명은 릭스 코치로부터 뜨거운 커피가 담긴 컵을 얼굴에 내던졌으며, 다른 한 사람은 릭스 코치가 고의적으로 얼굴에 공을 던져 코피를 터뜨리는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수 차례 인종차별적 조롱을 들었다. 피해자들의 변호사는 “이는 영국 런던 경시청의 전문 수사관에 의해 철저히 조사된 것”이라고 신빙성이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가디언 링크: http://www.theguardian.com/football/2018/jan/12/graham-rix-gwyn-williams-accused-racism-bullying-chels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