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결승전' ATM-아스널 격돌...잘츠부르크vs마르세유
챔피언스리그 만큼이나 흥미로운 매치업이다.
아스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잘츠부르크, 마르세유가 나서는 유로파리그 4강 대진이 완성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6일 오후 7시(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17-18 UEFA 유로파리그(UEL) 4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진 추첨식에서는 바르셀로나 등에서 활약한 프랑스의 레전드 에릭 아비달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별들의 잔치' 챔피언스리그 만큼이나 흥미로운 유로파리그다.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아스널이 유로파리그에 참가하면서 더 치열해졌고, 황희찬이 뛰고 있는 잘츠부르크가 라치오를 극적으로 꺾고 4강에 합류했다.
미리 보는 결승전이 성사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 아틀레티코와 아스널이 4강 무대에서 격돌한다.
스페인과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두 클럽이 만났다는 점에서 챔피언스리그 못지않은 무게감을 자랑한다. 특히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와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의 지략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앙투안 그리즈만, 디에고 코스타, 피에르 오바메양, 메수트 외질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총 출동한다.
황희찬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4강에 오른 잘츠부르크는 마르세유를 만난다. 이미 오스트리아 클럽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잘츠부르크가 마르세유를 꺾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지 관심사고, 황희찬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한국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한편,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은 한국 시간으로 4월 27일
에 열리고,
2차전은 5월 4일에 펼쳐진다. 결승전은 5월 18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다.
# UEL 4강 대진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vs아스널(잉글랜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vs마르세유(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