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lequipe.fr/Football/Article/Thomas-lemar-dans-l-ombre-d-alexis-sanchez-a-arsenal/864187

*지면판 전문번역입니다

최근 아스날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더 이상 산체스의 겨울 이적에 대해 완전히 문을 닫지 않은듯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첼시와의 2대2 무승부 이후 아르센 벵거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의 선수 판매 및 영입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하였다.

"아직까지는 아무와도 접촉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이적시장은 6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의 상황에 달려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상황을 계산하고 예측해서 적절한 대응을 해야합니다. 우리는 아직 그들을 잃지 않았지만, 만약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최고 퀄리티의 선수를 데려옴으로써 적절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산체스와 외질은 올해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핵심 자원들이며 특히 이 중 산체스는 올해 봄이 시작되기 전에 일찍 아스날을 떠날 수 있다는 의견이 천천히 힘을 얻고 있다. 2014년에 €38M의 이적료를 주고 구입한 선수를 이적료 없이 그냥 보내고 싶을까?

맨체스터 시티는 잠시동안 상황을 살피고 있다. 만약 알렉시스 산체스가 맨시티에 합류한다면, 벵거 감독은 이미 그의 대체자를 점찍어 놓았다 - 바로 토마스 르마다.

벵거는 이미 지난 여름 모나코의 22세 미드필더를 향한 몇 번의 오퍼를 한 바 있으며 아스날의 오퍼액은 €40M로 시작하여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는 €100M까지 올랐었다. 벵거는 여름 이적시장 내내 르마 영입 생각에서 눈을 뗀 적이 없다.

그리고 9월 초에 벵거는 자신이 르마 영입을 재시도할 수 있다는 점을 털어놓았다. 당시 그가 생각하던 르마 영입 그림은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여름이었겠지만, 현재 AS모나코는 모든 유럽 대회에서 탈락한 상태이며 이에 따라 1월 이적시장에서의 이적 협상에 동의할 가능성이 있다.

모나코 측은 결국 르마가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란걸 확실히 인지했으며, 여름이 되면 계약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기 때문에 지금보다 그의 몸값이 떨어질 가능성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명백하게 르마 측은 계약 연장 의도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물론 아스날이 그들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한다. 지난 여름 아스날은 르마 영입 건에 대하여 리버풀과 경쟁에 직면했었다. 며칠 안으로 필리페 쿠티뉴를 바르샤에게 잃을 수도 있는 리버풀은 르마를 여전히 염두하고 있다.

겨울이적시장은 이제 막 시작했지만, 벌써부터 경쟁팀들간의 심리적 압박감은 높아지고 있으며 아스날과 리버풀은 단순히 리그 탑4 경쟁뿐만 아니라 며칠 안에 르마 영입으로도 불이 붙을 전망이다.

출처 락싸 Franz Anton Beckenbauer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