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건 없었다. 무득점으로 경기를 마친 첼시와 아스널이 거센 비난을 받았다.
둘은 헛심 공방만 잔뜩 보여준 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과가 보여주듯 경기 내용도 지루함 그 자체였다
시차 차이 때문에 무려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본 국내 축구 팬들은 "안 본 사람이 승자"라며 불만을 크게 표시했다.
영국 현지의 반응도 마찬가지였다. 'BBC'는 경기가 끝난 후 라디오를 통해 "차라리 아르센 벵거 감독이 프레스 박스(Press box)에서 보인 리액션이 더 재밌었다"며 지루한 경기 내용을 비꼬았다. 그리고 "모라타와 라카제트 중 누가 더 못하는지를 두고 토의를 해보자"며 문제점을 꼬집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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