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법원 출두 때문에 기자 회견 시간 바꿈. 별 일 아님

2. 친정팀이랑 붙을 수도 있지

3. 첼시도 이기길 원할 거고, 나도 이기길 원함. 그게 보통임

맨유는 통상적으로 경기 전 기자회견을 금요일에 열지만, 무리뉴의 스페인 마드리드 법원 출두 때문에 하루 앞당겨서 기자회견이 열리게 됐다.  이 때문에 정신이 흐트려지는 건 아니냐는 질문을 받자, 무리뉴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니다."

"이건 그냥 트레이닝 시간을 바꾸는 보통 일어나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그 곳으로 가고 싶고, 아침까지 거기로 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시간을 바꿔야만 했다."

친정 팀인 첼시와의 경기에 대해

"첼시로 돌아가는 건 그리 큰 일이 아니다. 그냥 보통 있는 일이며, 이런 게 축구고, 프로다운 것이다."

"축구에선 어느 날 한 클럽에서 있다가, 어느 날 또 다른 클럽에 가기도 한다. 큰 건이긴 하다. 왜냐하면 상대가 큰 팀이니까."

"두 정상권 팀의 대결이지만, 감정적인 부분을 떼놓고 보면 이것 또한 경기를 한 번 더 치르는 것에 불과하다."

"인테르를 이끌고도 첼시와 붙은 적 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두 번 맞붙은 적 있다. 살짝 다르다는 건 인정해야겠지만, 결국 나는 내가 인테르에서도 그럤던 것처럼 승리하길 원한다."

"첼시도 지난 시즌 첼시가 그랬던 것처럼 이기길 바랄 것이다. 이건 그냥 하루 더 경기를 치르는 것일 뿐이다."

"몇 년 후면, 우린 훨씬 더 자연스러워 질 것이다. 그리고 4~5년이 지나면, 사람들은 내가 첼시 감독이었다는 것도 기억하지 못할 것이고, 그것 또한 보통 있는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큰 경기이다. 왜냐하면 첼시는 디펜딩 챔피언이고, 우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기 때문이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mourinho-insists-madrid-court-date-has-been-no-distraction/p91adexye4t01vttcqeo2e4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