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11_170648.jpg [연합뉴스] 신태용호 베테랑 스페인 코치 듀오 합류 효과 '톡톡'](/data/file/0201/1510388175_yOXAL6Bb_419fb28f2ee9e598b07d55d47b27a763.jpg)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스페인 대표팀 시절 콜롬비아의 경기를 분석한 적이 있는 그란데 코치가 비디오 미팅을 통해 코치진과 선수들에게 상대 팀의 경기 장면을 담은 영상을 보여주면서 콜롬비아 공략법을 제시했다.
특히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고요한(서울)이 콜롬비아의 간판 골잡이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의 전담 마크맨으로 나선 것도 그란데 코치의 조언에 따른 것이었다.
미냐노 코치도 과학적인 체력 훈련으로 선수들이 콜롬비아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 기여했다.
그란데 코치와 미냐노 코치의 진정한 가치는 오는 12월 1일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 추첨 이후 드러날 것이라는 게 영입에 깊숙이 관여했던 축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그란데 코치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두 차례나 월드컵을 치르면서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강팀들의 전력을 분석한 데이터를 갖고 있다"면서 "본선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하는 신태용 감독에게는 최상의 지원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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