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손흥민(1골), 해리 케인(2골), 델레 알리(1골)의 골로 리버풀을 4-1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웸블리에 모인 8만827명의 프리미어리그 최다관중 기록을 자축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프리미어리그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앙리와 레드냅은 그레엄 수네스 전 감독과 함께 출연한 프로그램인 ‘슈퍼 선데이’에서 손흥민의 득점 장면에 대해 나란히 긍정적 의견을 내놓았다.
래든냅이 먼저 칭찬을 했다.
“(손흥민의) 왼발 발리슛은 환상적이었다. 앙리도 선수시절 톱 클래스여서 당연히 알겠지만, 미리 생각해서 만들어진 움직임이였다. 경기를 굉장히 잘 이해했다. 오기전부터 뒤를 확인했다. 케인한테 패스가 오는 순간 마무리 할 거라는 걸 다 알고 있었을 거다”
앙리도 그 의견에 동의하면서 그와 별도로 리버풀의 수비수 데얀 로브렌에 대한 혹평도 헀다.
“굉장히 마무리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너무 잘 처리했다”
“두 차례의 실점 장면을 보면 로브렌의 수비 미스가 이어진다. 케인과 손흥민에게 겁을 먹고 있었다고 느껴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