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www.sport.es/es/noticias/laliga/kondogbia-pierde-eliminatoria-ante-zaragoza-por-una-sancion-2013-6373871
발렌시아의 중원을 이끌고 계시는 콘신께서는 사실 세비야에서 뛰던 2012-13시즌 2013년 2월 27일에 벌어진 코파델레이 컵 4강에서 AT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이 퇴장으로 인해서 콘신께서는 컵대회 2경기 출장제한 징계를 받았어야 했지요.
한편, 콘신께서는 2경기 출장제한 징계를 수행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AS 모나코에서 이적요청이 들어왔고, 그는 2013-14 시즌에 프랑스로 이적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 징계를 프랑스 축협에 알려서 컵대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어야 했습니다. 그러면 끝나는 일인데...
우리의 라리가 축협놈들은 이 징계를 프랑스 축협에 알리는 것을 까먹었네요. ^^
당연히 프랑스 축협은 이런 일 따위 알지도 못했으니 징계같은거 없었고 인테르로 넘어간 이후 이탈리아 축협도 프랑스에서 온게 없으니 알지도 못하니 징계같은거 없었고 심지어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으로 넘어온 시점에도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존나 열일 하시는 스페인 축협놈들은 고추를 벅벅 긁으며 지나간 서류문서를 뒤적거리다가 그만 어머나! 콘신이 2경기 출장징계를 받았어야 했다는 문서를 찾아냈습니다.
원리와 원칙을 중시하는 우리의 스페인 축협놈들은 원래대로라면 프랑스에서 끝냈어야 할 콘신의 2경기 출장 징계를 5년이라는 세월을 걸친 후 다시 돌아온 라리가에서 쳐먹이도록 처벌을 내려 규정의 엄중함을 깨닫게 했답니다.
이로서 잘나가는 발렌시아는 뜬금없는 콘신 처벌을 먹게 되었고 컵대회 강제 로테이션을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고 합니다.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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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12-13 시즌 콘개신 컵대회에서 2경기 퇴장 먹음(당시 세비야)
2. 근데 프랑스로 이적
3. 근데 스페인 축협이 프랑스 축협에 까먹고 이걸 말 안함
4. 그래서 프랑스에서 2경기 징계 먹었어야 했는데 안 먹음
5. 그래서 스페인 축협은 지금 뒤늦게 징계 먹일것
라리가 축협놈들 진짜 병신새끼들 ㅋㅋㅋㅋㅋ 그래 뭐 규정대로 하는거겠지만 진짜 어이가 없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