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왓포드의 돌풍을 잠재웠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첼시는 2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왓포드와 4-2로 승리했다.
전반 12분 아자르가 뒤로 열어준 공을 페드로가 그대로 오른발로 감아 찼고, 슈팅이 그림 같은 궤적을 그리며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굴절돼 들어갔다.
전반 47분 스로인 상황에서 이어진 공격에서 두쿠레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골로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왓포드의 역전골까지 이어졌다. 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리찰리슨이 정확한 패스를 찔렀고, 페레이라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공을 밀어 넣었다.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자 첼시는 알론소와 윌리안을 교체해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다. 이 변화는 곧바로 효과를 봤다. 후반 26분 페드로의 크로스를 바추아이가 깔끔한 헤더 골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후반 41분 자파코스타를 투입하며 측면에 변화를 줬다. 결국 첼시가 다시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42분 자파코스타가 윌리안에게 내준 공이 크로스까지 연결됐고, 아즈필리쿠에타가 헤더 골을 성공시켰다.
주어진 추가시간은 5분. 힘겹게 리드를 잡은 첼시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바추아이가 쐐기골까지 터트리며 경기를 4-2 승리로 마쳤다.
http://interfootball.heraldcorp.com/news/articleView.html?idxno=178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