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번리를 상대로 거둔 패배에 대한 실망감을 뒤로 한 채 토트넘과의 주말경기를 위한 준비를 해야하는 블루스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콘테 감독은 게리 케이힐이 전반에 레드카드를 받은 후 후반에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카드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팀이 9명으로 경기를 마무리짓는 것을 지켜봐야했다.

이로써 블루스는 3경기 연속으로 선수가 퇴장당하는 경험을 하게 됐고, 이탈리아 출신의 감독은 충격을 받은 것 같았다.  

‘선수들의 잘못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지만 주심의 판단이 옳든 아니든 매우 이상한 일이다. 지난 3경기에서 두 번이나 10명의 선수로 경기를 끝내야했고, 이번에는 9명이었다. 과거를 돌아보면 기록이 될 수도 있겠다’고 말한 콘테 감독. ‘이런 상황을 찾기가 매우 어렵다.’

케이힐과 파브레가스는 웸블리를 방문해 치르는 경기에 결장하게 됐지만 FA컵 결승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빅터 모세스는 1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마치고 다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콘테 감독은 팀의 주장과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를 잃게 된 것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됐지만 올바른 정신력을 갖추고 다음 경기에 나서기 위해 스쿼드와 잘 준비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팀이 번리를 상대로 후반전에 보인 모습을 90분 동안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 선수들 없이 다음 경기를 치러야한다는 것은 굉장히 실망스럽다.

그러나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일주일 주어졌다’고 말한 콘테 감독.

 ‘정말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준비된 상태여야 하고, 후반에 보였던 열정과 열의를 보여줘야 한다. 그런 모습을 시작부터 보여줘야 한다.’

‘경기 영상을 통해 선수들에게 좋았던 상황과 나빴던 상황을 모두 보여줄 것이고, 번리를 상대로 저지른 실수를 다시 하지 않고 팀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토트넘전을 위해 올바른 방식으로 준비할 것이다.’

‘경기 중 좋은 순간과 나쁜 순간이 모두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걱정하지는 않는다. 내게는 우리가 못본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저지른 실수에 집중하고 노력을 통해 발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야한다. 이것을 매일 해내면 행복할 수 있다. 결과가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선수들에게서 올바른 헌신 그리고 일과 개선을 위한 노력에 대한 올바른 열의와 열정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나와 우리 스텝진도 같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하고 120% 몰두한다.’

http://korea.chelseafc.com/news/latest-news/2017/08/conte--finding-the-right-soluti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