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토트넘이 웸블리에서 리버풀을 4-1로 후드려 팬 경기에서 손흥민은 케인이 '괴물(monster)'같았다고 말했다.
케인은 리버풀의 전매특허인 수비 삽질을 이용해서 두 골을 넣었고, 손흥민에게는 한 개의 도움을 안겨주며 스퍼스에 소중한 프리미어 리그 승리를 갖다주었다.
데얀 로브렌은 31분만에 교체당했지만 그 혼자만이 '카미카제' 수비에 책임이 있는 것은 아니었고, 시몽 미뇰레와 조엘 마팁도 모두 허벌창이었다.
케인과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의 만회골이 터지기 전까지 모든 이득을 챙기며 이른 시간에 두 골을 기록했다. 델리 알리와 케인은 전후반에 각각 골을 기록하며 경기 결과를 진작에 확정지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경기가 끝나고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나눴고, 대한민국의 공격수 손흥민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습니다. 저 괴물새끼가 넣은 선제골이 정말 중요했어요."
"오늘 한 것처럼 긍정적인 사고思考를 유지해나가야 합니다. 그동안 모든 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녔어요."
한편 케인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명예로운 무승부를 얻어낸 지 일주일만에 거둔 승리에 기뻐했다.
경기력에 대해 질문받은 케인은 이렇게 답했다.
"믿기지가 않네요. 우리는 빠르게 경기를 이끌어나가고, 관중들을 열광케 하길 원했습니다. 딱 그렇게 해냈죠."
"우리가 정말로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골들이 경기력을 대변해주잖아요. 우리는 압박하면서 세 번째, 혹은 네 번째 골을 더 이른 시간에 넣을 수도 있었어요."
http://www.standard.co.uk/sport/football/tottenham-4-liverpool-1-harry-kane-was-a-monster-says-heung-min-son-a366483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