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은 포르투갈 매체 'Record'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예전보다 더 나은 감독이 됐다. 나는 내 감정을 제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요즘 나는 각종 어려움에 성숙하게 대처한다. 발을 동동 구르지 않는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현재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위에 올라있다. 7라운드까지 6승 1무를 기록했다.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와는 승점 19점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지만 골득실에서 한 점 뒤져있다(맨시티 골득실: +20, 맨유 골득실: +19). 작년 시즌 초반과는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지난 시즌 초반은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말미에 결과는 좋았다"라며 리그 컵 우승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암시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올 시즌은 초반 분위기가 매우 좋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시즌이 어떻게 끝나게 될지 모른다"라며 "다른 리그에서 이런 좋은 출발을 보였다면 우승을 점쳐볼 수도 있지만, EPL에서 이것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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