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이 추가시간에 득점에 성공하며 잉글랜드가 슬로베니아를 1-0으로 꺾고 2018 월드컵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하였다.
하지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의 팀은 대체로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렇다면 선수들의 평점은 어떠할까? BBC의 필 맥널티가 웸블리에서의 평점을 매겨보았다.
조 하트 (골키퍼) 7
하트는 한두번의 위기를 맞았지만 잉글랜드는 그의 대담함과 결정적인 방어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그는 사우스게이트의 믿음에 보답했다.
카일 워커 (라이트백) 5
산만하고 기복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돕는 크로스를 만들어냈다.
개리 케이힐 (센터백) 6
케이힐은 견고했고 대부분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존 스톤스 (센터백) 6
몇 차례 소유권을 빼앗기며 경고를 받았지만 대부분은 문제없었다.
라이언 버트란드 (레프트백) 5
최근 잉글랜드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던 것에 비하면 그다지 좋지 못했고, 기회를 너무 많이 낭비했다.
에릭 다이어 (중앙 미드필드) 5
다이어는 바쁘게 돌아다녔지만 창의성이 결여되었다. 슬로베니아를 상대로도 압도하지 못하는 그가 쟁쟁한 국가대표 선수들과 맞설 수 있을까?
조던 핸더슨 (중앙 미드필드) 5
상대편에게 박살나며 투박하고 초라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현재 잉글랜드의 중앙 미드필드는 인상적이지 않다.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공격형 미드필드) 4
또 다시 한심한 밤을 보낸 체임벌린의 기회는 현재진행형으로 줄어들고 있다.
라힘 스털링 (공격형 미드필드) 5
경기 초반에는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에 똥볼을 찼다.
마커스 래시포드 (공격형 미드필드) 7
19세의 래시포드는 열심히 뛰며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비록 결과물은 빚어내지 못했지만 그에게 확실한 미래가 보였다.
해리 케인 (포워드) 8
케인은 잉글랜드의 리더이자 월드컵을 이끌 캡틴이다. 최고의 폼을 보여주지 못할 때도 경기의 승자가 되며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우스게이트와 잉글랜드에게 있어 값을 매길 수 없을 정도로 귀중한 자원이다.
교체
제시 린가드 (↔옥슬레이드체임벌린, 63분): 임팩트 없던 모습 - 5
마이클 킨 (↔스털링, 83분) - X
http://www.bbc.com/sport/football/41519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