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빠



본문

[미러] 트랜스젠더 선수, 여자 대회에서 뛸 수 없단 사실에 반발, 논란 일어

  • 작성자: 장훈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608
  • 번역기사
  • 2017.10.17

Hannah-Mouncey-formally-Callum.jpg [미러] 트랜스젠더 선수, 여자 대회에서 뛸 수 없단 사실에 반발, 논란 일어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한 축구 선수가, 자국인 호주 규정에 따라 자신이 여성팀 토너먼트에 뛸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호주 축구 리그는 프로 여자 축구 대회 드래프트 하루를 앞두고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 수술을 한나 마운시가 뛸 수 없다고 밝히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호주 축구 리그는 한나가 트랜스젠더로서 갖고 있는 힘, 스태미너, 피지컬 때문에 이번 결정 고려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한나의 수술 전 이름은 칼럼이었으며, 호주 남자 핸드볼 대표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던 선수였다. 지난 리오 올림픽에서는 단 한 자리 차이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했다.


한나는 내년에 열릴 AFL 여자 토너먼트를 위한 드래프트를 신청했고, 올해에는 캔버라에 있는 에인슬리 여자 축구 클럽에서 뛰어왔다.

하지만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릴 드래프트를 하루 앞두고, AFL 은 소위원회를 열어 마운시의 지명을 거절할 규정을 만들어냈다. AFL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소위원회는 한나에 대해 제공된 모든 정보를 신중하게 고려했으며, AFLW의 특정 환경에 맞게 트랜스젠더의 힘, 스태미너, 피지컬 데이터도 신중하게 고려했다.

AFL은 이번 결정이 2018년 대회에만 유효하며,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나 마운시는 극도로 실망했다고 밝혔지만, 캔버라 여자 리그에서 계속 뛸 수 있단 사실엔 반가움을 드러냈다.

"드래프트에 참여할 순 없게 됐지만, AFL은 제가 내년에도 있을 AFL 캔버라 대회를 위해 에인슬리에서 뛰어도 된다는 걸 확실히 해줬어요. 전 이에 매우 기쁘며, 2018년이 다가 오는 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제가 내년 드래프트에 후보로 나갈 수 있다면 좋겠네요."


한나 마운시는 190cm에 100kg의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캔버라 여자 리그에 에인슬리 소속으로 출전해 8경기 17골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AFL 선수 협회는 AFL이 트랜스젠더 선수들을 위한 분명한 기준이 없다고 비난했다. AFL 선수 협회의 본부장 브렛 머피는 다음과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다.

"어느 운동 선수도 이처럼 드래프트 단 하루 전에 최고의 대회에 자신이 나갈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혼란을 겪어선 안 된다."

"우린 AFL에게 어떤 일을 진행함에 있어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우선 짜야한다고 주장하며, AFLW 대회에 나가기 위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분명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나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도 자신이 통과되는지 확실히 알기 위해서 말이다."


※ 한나의 칼럼 시절 사진 (오른쪽)

HANDBALL-WC2013-MEN-AUS-HUN.jpg [미러] 트랜스젠더 선수, 여자 대회에서 뛸 수 없단 사실에 반발, 논란 일어



원문 : http://www.mirror.co.uk/sport/other-sports/transgender-footballer-told-cannot-play-11355495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스포츠빠



스포츠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43642 [Fantagazzetta] 카사노 인터뷰 "유베는 내 스타일 아… 10.20 832 1 0
43641 역사 야구는 투수놀음 이군요 10.20 643 0 0
43640 [스포르트] 클라우디오 브라보는 칠레 선수들의 왓츠앱 그룹에서 쫓… 10.20 561 1 0
43639 [공홈] 리옹의 마리아노 디아즈 이적에 대한 공식 성명 : “레알… 10.20 1095 1 0
43638 [공홈] 로만 뷔르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4년 재계약 10.20 527 0 0
43637 오늘 두산이기면.. 3대1 가능성이 크겠죠? 10.20 402 1 0
43636 황재균, kt행 확정피셜 4년 100억 10.20 505 0 0
43635 [미러] 제2의 맥그리거를 꿈꾸는 리스 넬슨 10.20 593 0 0
43634 [더선] 에버튼 사무실에 도둑이 들었으나 티켓은 그대로 남아있었다 10.20 442 0 0
43633 [미러] 게리 네빌 "우승컵은 맨체스터로 간다" 10.20 747 1 0
43632 [리버풀에코] 모하메드 "The Honor" 살라 : 고급별장요?… 10.20 538 1 0
43631 [시티워치] 맨체스터 시티, 프랑스 공격수 레니 핀토 영입 경쟁 … 10.20 467 0 0
43630 [풋볼이탈리아] 몬태용 : 부탁인데 야유 좀 그만 하라고 ㅅㅂ 10.20 487 1 0
43629 또 홈런...... 10.20 527 1 0
43628 [공홈] UEFA 챔피언스리그 이 주의 선수는 모하메드 살라 10.20 800 0 0
43627 [스포르트 독점] 우스만 뎀벨레는 자신의 식단에 매우 엄격함 10.20 561 0 0
43626 [인터풋볼][주간 EPL 프리뷰] '5년째 무승' 토트넘, 지금의… 10.20 544 1 0
43625 [공홈] 케일러 나바스, 내전근 부상 10.20 429 1 0
43624 [스카이스포츠] 클롭은 리버풀을 발전시키고 있는가? (장문) 10.20 1520 1 0
43623 ㅋㅋㅋ 저도 약쟁이 글 지워졌네요 ㅋㅋㅋ 10.20 520 1 0
43622 ㅋㅋㅋㅋㅋㅋㅋㅋ네이버+축협 10.20 527 1 0
43621 한국시리즈는 10.20 604 1 0
43620 [온다 세로] 해리 케인 이적료에 대해 문의한 레알 마드리드 10.20 595 0 0
43619 [스포르트] 안토니오 카사노 "마라도나보다 메시가 더 나음" 10.20 476 0 0
43618 BBC - AS ROMA는 팬들의 인종차별 구호로인하여 UEFA… 10.20 343 1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