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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1958월드컵 직전의 17살의 펠레 "왕의 귀환"

  • 작성자: 자철운행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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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05
ec15f832d3944ff757b8c69718601977.jpg [골닷컴] 1958월드컵 직전의 17살의 펠레 "왕의 귀환"

http://www.goal.com/en/news/584/brazil/2010/10/23/2179194/pele-birthday-special-the-1958-column-by-nelson-rodrigues


이 칼럼은 지금은 폐간된 Manchete Esportiva에서 1958년 2월 26일, 스웨덴 월드컵 전에 쓰여졌고, 펠레를 왕에 비유한 건 처음이다.

Nelson Rodrigues는 브라질 역사상 가장 중요한 스포츠 기자이다.


- 나의 이번 주의 인물 : 펠레


America-RJ vs Santos 경기를 봤는데도 펠레를 이번 주의 선수로 선정하지 않았다면 그건 범죄였을 것이다.

내 친구인 Albert Laurence는 이 위대한 선수를 공격의 Domingos da Guia(역주: 1930년대 브라질 수비 에이스)라고 평했다. 

나는 펠레의 파일들을 체크했고 쇼크를 받았다. 17살이라니! 

어색하고 믿을 수 없는 그런 나이였다. 내 나이가 40이 넘었는지라 저런 17살이 존재한다는 걸 믿기 힘들었다. 


내가 선정한 이번 주의 인물인 이 true kid는 피치 위에서 막을 수 없고 치명적인 권위를 보여주며 걸었다. 

그는 리어왕, 혹은 존즈 황제 같은 왕 같았다. 그의 가슴엔 보이지 않는 완벽한 로브가 걸쳐있는 것 같았다. 

요약하면, 펠레를 아무 ranch에나 넣으면 그의 왕조는 찬란하게 빛날 것이다.


우리가 말하는 'royal'은 다른 무엇보다도 영혼의 상태를 지칭한다.

그리고 펠레는 다른 선수들보다 납득할 만한 그런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왕처럼 느껴진다. 그가 적들을 향해 드리블을 할 때면, 그는 더럽고 무식한 평민을 쫓아내는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이번 주의 인물은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우월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언젠가 펠레가 질문을 받았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는 누구인가?" 

펠레는 영원한 확신을 강조하면서 대답했다 : "나" 

그들은 주장했다. "세계 최고의 윙어는 누구인가?" 

그리고 펠레 : "나"


만약 이것이 다른 선수로부터 나왔다면, 이런 종류의 답변은 관중들로부터 웃음을 유발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놀라운 플레이메이커는 자기가 말한 걸 확신했고 모든 사람이 그가 진짜로 모든 포지션에서 베스트라는 걸 인정했다. 

피치의 중앙과 윙어들(역주: wings라고 표현했으니 양측면 모두를 말하는 듯)에서, 펠레는 누구와도 비교 불가능한 그런 선수였다.


이날 펠레는 4골을 넣었고 거의 모든 시간에서 개인기량을 보여줬다.

혼자서 그는 경기를 결정지어 버렸고, America-RJ를 박살냈으며 스코어 라인도 독점했다.

내 옆의 팬들은 쇼크 먹었고, 사기가 완전히 꺾였다. (역주: 펠레의 원정경기니까)


전반전에 그는 경기장 중앙에서 공을 받았다. 다른 선수였으면 공을 뺏겼을테지만, 펠레는 아니었다. 

그는 앞을 보았고 골대 앞까지 적들이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The man은 혼자서 모든 것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드리블로 첫번째, 두번째 수비수를 제쳤다. 

그의 뒤로 세번째 수비수가 거친 기세로 달려왔다. 그는 그조차도 감각적인 드리블로 제쳤다. 

볼을 패스하지 않고, 그리고 누구의 도움도 없이, 그는 careful하고 sadist한 파괴력으로 수비를 전진해 버렸다.

드리블을 할 어떤 상대도 없는 순간이 왔다. 수비는 없거나 무력한 상태였다.

혼자 상대팀의 박스 안에서 펠레는 골키퍼까지 드리블로 제치는 건 너무하다고 생각했고 대신에 천재적인 골을 넣었다.


내가 생각하는 펠레는 자신감, 확신, 낙천성으로 가득차 있고 그것이 펠레를 unbeatable하게 만든다.

펠레는 다른 모든 것, 모든 선수들 위에 자신을 놓고 축구공을 자기 발 아래에 겁을 줘서 재롱을 부리게 만든다.

스웨덴 월드컵에서도 펠레는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헝가리, 잉글랜드, 러시아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볼 것이다.

우리가 필요한 게 바로 이런 남자답고 거만하기까지한 이런 태도다.

그렇다. 펠레는 이 모든 상대를 별 거 아닌 선수로 생각한다는 데에 나의 목을 걸 수 있다.


==================


쭉 번역하다 힘들어서 뒷부분은 좀 축약해서 의역했으니 전체적인 원문은 링크를 보시길.ㅎㅎ

아무튼 펠레는 월드컵 직전인 17살에 저 정도 극찬을 받던 양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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