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8일(한국시간) “알렉스 산드로는 내달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체결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산드로는 첼시의 영입 후보로 잘 알려져 있다.
부임 직후부터 산드로의 영입을 추진해 온 안토니오 콘테(48) 감독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6,000만 파운드(약 920억 원)의 이적료로도 영입에 실패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 여름 재도전할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벤투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레오나르도 보누치(30, AC 밀란), 다니 아우베스(34, PSG) 이적 후 산드로만큼은 지키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드러내 온 유벤투스는 파격적인 연봉 인상으로 첼시의 관심을 떨쳐내려 한다.
보도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산드로에게 새롭게 제안한 연봉은 710만 유로(약 96억 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 여름 첼시가 산드로에게 제안한 금액과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5년 유벤투스 입단 당시 5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산드로는 이번 재계약에 합의할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유벤투스의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게 된다.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39&aid=0002081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