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잉글랜드 감독들보다 이탈리아 감독들이 훨씬 더 전술적임
2. 아스날 있을 땐 피지컬 훈련 했는데, 이탈리아에선 영상 분석도 함
3. 아스날 있을 때 발전한 건 아닌 듯. 이탈리아로 온지 2년 반 만에 많이 발전함
아스날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AS 로마로 임대 갔다가 유벤투스로 이적한 슈체스니는 부폰을 대신해 두 번 경기장을 밟았으며, Independent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내 생각에, 보통 이탈리아에 있는 감독님들이 훨씬 더 전술적이라고 생각하며, 그게 이 리그가 돌아가는 방식인 것 같다."
"로마의 감독님이었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님이든, 이곳의 감독님인 막스 알레그리 감독님이든 내가 잉글랜드에서 익숙했던 경기 준비와는 다르다."
"한 주동안 특정한 한 경기를 위해 팀의 모양을 가꾼다. 아스날에선 그냥 피지컬적인 준비를 했었는데, 이곳에선 경기하기 전에 특정 상대의 분석 영상을 하고, 경기가 끝난 뒤엔 우리가 했던 것들 중 먹혔던 건 뭐였고, 먹히지 않았던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보기 위해 경기 영상을 다시 돌려본다."
아스날에서 주전으로 뛰었던 경험이 도움이 되었냐고 묻자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아스날의 선발 키퍼였다가 로마로 떠나간 그 날까지, 나의 기술적인 측면이 발전했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탈리아로 온지 2년 반의 시간 동안, 나는 엄청나게 많이 발전했고, 이 발전은 감독님이 활용하신 방법이 잘 들어맞은 거라 감사 드려야 할 것이다. 경기에 뛸 때에 발전했다는 것이 아니라 매일 훈련할 때마다, 경기에서 해야하는 모든 면이 발전했다는 것이며, 이 발전은 내가 정말 즐기고 있는 것이다."
원문 : http://www.goal.com/en/news/juventus-wojciech-szczesny-i-never-improved-at-arsenal-due/ve1a0w8rlar71btetus065bu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