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스포츠 뉴스는 토마스 투헬 전 도르트문트 감독이 에버튼의 차기 감독직 제안이 올 경우 '검토해보겠다'는 의향을 드러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5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난 투헬은 향후 프리미어 리그 감독직을 맡을 의향이 있음을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투헬은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지 못한 구단의 감독직을 맡는데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 뉴스는 투헬이 '에버튼의 감독직 제안에 대해서는 검토해보겠다'는 의향을 갖고 있다고 파악했습니다.
에버튼은 지난 23일 로날드 쿠만을 감독직에서 경질한 뒤, 차기 감독 후보 리스트를 막 구상 중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베팅사이트들에서는 벌써부터 투헬의 에버튼 차기 감독 부임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습니다. 투헬은 번리의 션 다이크 감독과 에버튼 U23팀의 데이비드 언스워스 감독과 함께 차기 감독 최우선후보로 꼽히고 있습니다.
한편, 언스워스 U23팀 감독은 오는 24일부터 1군 팀의 감독 대행으로 활동합니다. 언스워스 감독 대행이 에버튼 1군 팀의 지휘봉을 잡는 것은 이번 주중 첼시와의 카라바오 컵 16강전부터입니다. 스카이 스포츠는 언스워스 감독 대행이 빌 켄라이트 구단주와 선수단 내 다수가 원하는 차기 감독 후보라는 정보를 파악했습니다. 언스워스 감독 대행은 지난해 로베르토 마르티네즈가 감독직에서 경질된 후에도 일시적으로 감독 대행 역할을 수행한 바 있습니다.
투헬 그리고 언스워스와 함께 에버튼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다이크 감독은 지난 23일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에버튼 감독 후보로 언급된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라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1차출처 : http://www.skysports.com/football/news/11095/11096384/thomas-tuchel-open-to-an-approach-from-everton-over-managerial-vacancy
2차출처 : http://cafe.daum.net/goodison/90XW/4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