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전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중 모제스라는 또 다른 핵 심 선수를 부상으로 잃었다. 그가 하루 빨리 돌아오길 바란다. 우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3~4명의 선수를 잃는 것은 우리에게 굉장히 큰 문제다. 모라타와 캉테 없이 경기를 시작하는 것은 결코 단순한 문제가 아니었다”라며 어려움을 털어 놓았다.

첼시는 앞서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치러진 팰리스와의 리그 8라운드에서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부상자 공백이 컸다. 첼시는 지난 1일 모라타를 햄스트링 부상으로 잃은 데 이어 A매치 기간 중 캉테까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공격진과 중원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두 선수의 이탈은 패배로 직결됐다.

부상 악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날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한 모제스가전반 40분 오른쪽 허벅지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결국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고 다비데 자파코스타(24)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콘테 감독은 “모제스의 부상이 심각한지 아닌지 정확히 알지 못한다. 심각하지 않길 바랄 뿐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캉테와 드링크워터는 여전히 출전이 불가능하다. 모라타는 오는 19일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돌아올 수도 있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맞서 싸울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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