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 여름 이적시장서 알바로 모라타를 첼시에 판 건 실수였다고 했다.
지난 밤 아포엘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둔 레알은 올 여름 모라타를 75M 파운드의 가격에 첼시 측으로 이적시켰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 거래가 레알 측의 실수였다는 의견을 밝혔다. 비록 모라타는 지난 시즌 카림 벤제마에 밀려 백업 공격수 역할에 그쳤지만 그럼에도 불구 26경기서 15골을 넣으며 자신의 몫 이상을 다했다.
그러나 자신의 프랑스 후배를 더 선호했던 지네딘 지단은 결국 올 시즌도 카림 벤제마를 주전으로 세웠고, 내년 월드컵 국가대표팀서 주전으로 뛰고 싶은 욕망이 강했던 모라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잉글랜드 무대로 떠났다.
모라타는 이미 성공적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안착했다. 4경기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골칫거리로 전략한 디에고 코스타의 빈 자리를 확실하게 메꿔주었고 벌써부터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그토록 원하던 주전 자리를 꿰찬 것은 물론이다.
반대로 모라타가 떠난 레알의 행보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여겨졌던 발렌시아와 레반테와의 리그 경기서 각각 2-2,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잃었고, 라이벌 바르셀로나는 그 사이에 3연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달리는 중이다.
지단 감독 역시 지난 주 인터뷰서 모라타의 작별이 팀 전력에 큰 누수가 되었음을 시인했다.
또한 호날두는 부진을 면치 못하는 가레스 베일의 능력에도 의구심을 품고 있다고 한다.
http://www.dailystar.co.uk/sport/football/644924/Cristiano-Ronaldo-Real-Madrid-Alvaro-Morata-Chelsea-news-goss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