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클럽을 공격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말, 걸개, 응원가, 스카프, 그리고 몇몇 경우에서는 간단한 사실을 짚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벤피카의 공식 텔레비전 채널인 '벤피카 TV'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추락한 클럽'들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것은 아마도 해당 목록에서 3위에 위치한 라이벌 포르투를 저격하기 위한 결정이었던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흥미롭고 웃음을 자아냈다.
유벤투스 2위, 밀란 6위
벤피카의 역사적인 라이벌인 포르투 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클럽들 또한 있었다. '올드 레이디' 유벤투스는 두 번째에 위치했고 밀란은 6위를 차지했다. 피오렌티나와 라치오는 각각 7위와 9위를 차지했다. 벤피카 TV가 제시한 이미지에 대해 포르투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가볍게 넘겼다. 10년 전 칼치오폴리 사건으로부터 아득히 멀어진 두 이탈리아 클럽(유벤투스와 AC밀란) 역시 침묵을 지켰다. 유베와 밀란은 이제 유럽의 엘리트 클럽으로 돌아가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http://www.calciomercato.com/en/news/ac-milan-and-juventus-included-in-most-corrupt-clubs-in-europe-l-53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