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린대로 거둔다라는 옛 격언은 거의 틀리지 않아
리버풀은 엄청나게 많지 않은 이적료를 썻을지도 몰라. 그렇지만 2016년의 조엘 마팁의 영입은 잘한 일이었지.
샬케에서 자유 계약으로 데려온 마팁은 클롭 1군 베스트 11명단에 자리를 확립했고, 그의 침착한 수비와 수비지역으로부터의 볼운반 능력은 리버풀 레전드 알렌 한센을 연상시켜.
그러나, 마팁의 성장이 눈에 띄게 줄어든 만큼, 리버풀의 경기력도 후퇴되고 있는 거 같아.
거의 눈에 띄지않게, 조금씩..
그리곤 뉴캐슬 전 사태가 벌어졌지. 마팁의 보기 드문 실수가 나왔고 바로 골로 연결됐지.
물론 그 상황에서 호셀로의 운이 따라주지 않은 굴절이 있긴했지.
그러나 마팁이 태클을 해야만 했다는 게(별로 크게 설득력이 있는 변명도 아니지만) 애초에 문제야.
호셀루가 무슨 마네같은 애도 아니잖아?
이거보라구, 리버풀의 지금 수비는 미아리촌보다 잘 열어줘.
그러나 로브렌의 거한 삽질과 양 옆 풀백에 대한 걱정, 그외에 다른 리버풀의 문제들 덕분에 마팁은 크게 눈에 띄진 않았지.
그 뉴캐슬의 실점과 함께 마팁의 문제도 드러났어.
그리고 에코의 기자들에 의한 평점 조사에 따르면 마팁은 이번 시즌, 다른 리버풀의 어떤 선수들보다도 낮은 평점을 기록했어.
(*일정한 경기수 이상을 소화한 선수만 표본에 있음)
6.0 근처 아주 나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뛰어나지도 않은
좀 더 행해진 조사는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어.
마팁은 리버풀 입단 후 첫 몇 달 동안은 엄청나게 큰 임팩트를 보여주었지만 , 부상, 그리고 마팁의 카메룬 국대 은퇴에 이은 1월달 피파에 의한 출전금지 기간 이후, 그는 예전 폼을 찾지 못하고 있어.
그러나 기록은 여전히 우리에게 그가 리버풀 최고의 선수라는 걸 말해주고있지.
이번 시즌 초반기 동안 그는 경기당 더 많은 태클수와 거의 3배 더 많은 인터셉트, 더 많은 클리어, 블락, 그리고 더 적은 파울을 범했어(비교대상 황브렌)
마팁도 결점이 없진 않아. 키 큰 카메룬 태생에게 헤딩이 큰 장점은 아니지. 오히려 헤딩 실력은 줄어드는 거같아. 저번 자책골을 떠나서 말이야.
그러고 이젠 또 의사소통의 문제가 있어.
마팁은 (아내 땜에 골칫썩고)*방황 중인 떠돌이 로브렌을 라인에 잡아둘 정신적 지주가 되진 못해.
어쩃든 제이미 캐러거 같은 저명한 양반들도 리버풀에서 수비하는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진 이미 얘기했었지. 공격적인(역습처맞기좋은) 그런 스타일 속에서 계속 수비하는 거 말이야.
마팁은 리버풀에서 챔스,리그의 모든 경기를 뛰는 유일한 선수야. 이 것만봐도 그에 대한 클롭의 신임이 얼마나 두터운지 짐작할 수 있어.
그리고 그들에 대한 비판이 아픈 만큼, 로브렌과 마팁의 조화는 어쨋든간에 리버풀 팀의 "기둥"이야.
그들이 같이 뛴 28경기 중 진 경기는 딱 2번
이번 시즌, 그들이 같이 뛴 8경기에서 리버풀은 무패야,(그 중 승리는 4번) (클린 시트는 단1번!)
그 둘이 함께 뛰지 않는 4경기 동안은 1승 1무 2패
반 다이크의 영입도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야. 사햄의 선수는 아직 1월 달의 안필드로의 이적을 희망 중이야.
그리고 그 것은 모든 리버풀 지지자들의 마음을 다시 되가져올거야.
그래, 마팁은 베스트 폼은 아니지만, 그가 리버풀이 클린시트에 실패하는 원인은 아냐.
링킵 : http://www.liverpoolecho.co.uk/sport/football/football-news/curious-case-liverpools-joel-matip-13728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