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무승부 후 소감을 밝혔다.
지단은 이날 경기 심판 판정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심판에 대해 말하지 않을 것이다. 심판에 대해 말하는 것을 원하지도 않는다. 그는 최선을 다했을 뿐이다"라고 답하며 불필요한 마찰을 피했다.
이어 "경기 결과에 물론 실망스럽다. 하지만 우리는 평정을 찾아야한다. 시즌은 길다. 이 경기가 전환점이 되도록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단은 선수들에게 보다 세밀한 공격 작업을 펼칠 것을 당부했다. 지단은 "우리는 다가오는 경기들에서 보다 나은 플레이를 해야한다. 오늘도 한 골로는 부족했다. 2~3골은 넣었어야 했다. 기회는 만들었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효율적인 공격을 해야한다"고 얘기했다.
또한 지단은 이날 무승부로 로테이션에 대한 비판 여론이 나오자 "좋지 못한 경기를 한 경기 치뤘다고 우리의 로테이션 정책을 바꾸진 않을 것이다. 나는 내가 하는 것을 믿는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교체아웃된 카림 벤제마에 대해 "넓적다리 근육이 올라왔다. 그의 부상이 심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으며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관해서는 "아직 출장 정지가 한 경기 남았다.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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