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비슈의 부진으로 구단 수뇌부는 류현진을 PO에 쓸 것이라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여지네요.
데뷔 2년동안 PO에서 안정감을 보여준 선수이기에 그 경험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선수죠.
홈런만 조심한다면 그리고 천적에 약한 모습만 이겨낸다면 다르비슈와 마에다보다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류현진이기에...
전반기 막판 에인절스 전에 부상을 당하고 올스타 브레이크 타임으로 휴식을 취한 류현진은 후반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구단 수뇌부는 류현진에게 시즌 마지막 휴식을 통한 몸 상태를 더 끌어 올려달라는 메시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이것이 아니라면 현재 부진한 다르비슈를 계속해서 쓰겠다는 것인데....
안 좋은 쪽으로 해석해봐도 결론은 좋은 쪽이네요. 올해보다는 내년을 더 좋게 보고 있다는 것이죠.
부상만 없다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기 때문에..
그리고 올해 부상에서 돌아와서 첫 시즌이고, 시즌 마무리에(거의 1위 확정) 무리해서 류현진을 사용하다가 탈이 나면 내년 시즌 구상이 틀어지기 때문에,,,
류현진에게 좋은 상태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게끔 해준다고 보여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