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디에고 마라도나의 팀' SSC 나폴리의 핵심 드리스 메르텐스를 매우 집중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폴리의 전 스포츠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마리노로부터 나왔다.
메르텐스는 지난 시즌 곤살로 이과인이 유벤투스로 떠난 후 윙어 포지션에서 중앙 공격수 포지션으로 변경을 했는데, 이후 엄청난 골 폭풍을 몰아치며 팀의 확실한 골잡이로 거듭났다. 메르텐스는 지난 시즌 모든 경기를 통틀어 34골 15도움을 올리며 전 유럽에서 가장 치명적인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고 올 시즌도 역시 5골을 득점 중에 있다.
메르텐스의 엄청난 활약은 첼시의 감독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사로잡았다. 사실 콘테는 올 여름 메르텐스를 스탬포드 브릿지로 데려오기를 희망했고 선수 역시 첼시의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으나 이미 새로운 계약을 나폴리부터 제시받아 스타디오 상 파울로에 잔류했다.
메르텐스의 새 계약에는 '이탈리아 클럽이 아닌 타 리그의 클럽과 협상 시 바이-아웃은 28m 유로' 라는 조항이 삽입되어 있는데, 현재 메르텐스가 보이는 활약에 비하면 이는 대단히 저렴한 금액이 아닐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의 강호들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금액이다.
피에르파올로 마리노는 무리뉴의 맨유가 메르텐스를 전부터 '매우 집중적으로' 주시해 왔음을 밝혔고, 벨기에의 언론지는 올해 초 토트넘이 메르텐스 영입에 관심을 보였으며, 첼시의 콘테 감독 역시 메르텐스의 다양성과 득점력에 매료되어 아직까지도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http://www.ibtimes.co.uk/manchester-united-among-clubs-monitoring-napoli-star-dries-mertens-164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