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의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을 위한 거대한 프로젝트를 세웠다.
8일 스페인 ‘돈 발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레알이 데 헤아를 영입할 수 있도록 자신의 에이전트인 조르지 멘데스를 앞세울 생각이다.
레알의 데 헤아 사랑은 오래됐다. 매년 여름과 겨울 레알의 데 헤아 영입 루머가 발생한다. 그러나 번번이 무산됐다. 2015년에는 레알이 데 헤아 영입에 근접했으나 서류 미비로 무산된 적도 있다.
호날두는 더 강한 레알이 되기 위해, 특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서는 최고의 골키퍼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그래서 그는 레알이 데 헤아 영입에 나선다면 자신이 도울 수 있는 부분은 모두 돕겠다는 생각이다.
그 무기가 ‘슈퍼에이전트’로 불리는 멘데스다. 멘데스는 유럽 최고의 선수, 감독을 관리하고 있다. 호날두와도 오랫동안 일을 함께했다. 공교롭게도 멘데스는 데 헤아도 관리하는 중이다. 게다가 멘데스의 또 다른 거물급 고객이 맨유를 이끌고 있는 조제 모리뉴 감독이다.
세 사람의 에이전트가 동일하다. 멘데스가 데 헤아와 모리뉴 감독을 설득하고, 레알이 적당한 이적료만 준비하면 수월하게 이적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지네딘 지단 감독은 현재 레알의 No.1 골키퍼인 케일러 나바스에게 만족하고 있다. 지단 감독이 골키퍼 보강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이기에 호날두의 큰 그림이 현실이 되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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