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다르게 국대 미들은 빌드업을 전혀 못하니 손흥민한테 공만 주구장창 몰아서 어떻게 해서는 한 방을 노리는 것 같은데
얘가 페널티 박스만 조그만 벗어나면 그냥 반 버로우 상태이고
첼시의 에당 아자르 같은 유형도 아니고 전형적인 카운터형 골게터인데
그나마 한 방이 있으니 손흥민한테만 믿고 맡기니 본인도 씹망 국대도 씹망
울나라 월드컵 예선전 성적을 한번 쭉 봤는데 박주영이 원정에서 꾸준히 한 골씩 넣어더군요
울나라는 그런 골게터가 없으면 아시아 예선부터 죽 쑨 걸 이번 예선전에 보여줬음
맨날 뻥축구라고는 하지만 아시아예선에는 그게 필승의 공식이라고 생각함
아예 일본처럼 꾸준히 브라질 축구를 표방하고 호주도 닥치고 피지컬 중심 롱볼 축구
이렇게 형태를 꾸준히 가야 하는데 우리는 세계축구계에서 한참 유행하는 방식 위주로 가다가 그냥 제대로 망하고
뭔가 좀 특징이 있는 축구를 제대로 해본 기억이 2002년 말고는 전혀 없는 거 같음
요즘 또 유행한다고 쓰리백만 주구장창 도입하면 뭐함?
그냥 겉만 베끼고...
차라리 진짜 제대로 롱볼 축구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음
어차피 꾸준히 뻥축구했으니 조금만 퀄리티 업만 하면 뻥축구는 탈피하지 않을까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