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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에코] (펌) 조 고메즈: 돌아오기까지 (인터뷰 번역)

  • 작성자: 태양별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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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9.03
[리버풀 에코] (펌) 조 고메즈: 돌아오기까지 (인터뷰 번역)

조 고메즈는 봄날을 맞았다.

리그에서 성공적인 선발 출장에 이어 이제 잉글랜드 U-21팀 주장으로 임명되었다.

무릎 부상으로 고메즈의 세상이 두 동강나고 여기까지 오기엔 많은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은 그에 대한 보상으로 적절하다.

롤러코스터와 같은 그의 커리어 시작 경험은 이제 그에게 새로운 시각을 줄 것이다. 

그는 이에 대해 에코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런 상황에 처하기 전에, 전 제가 그런 상황에 처할 거란 생각을 많이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정말 좋지 않은 부상을 당하고 충격이 가시면서, 제가 어떤 일을 당했는지 알게 되었어요."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면, 여러가지 생각할 시간이 넘쳐나요. 저 역시 피치 밖에서 옛날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 옛날 기억들은 제게 복귀하고픈 열망과 배고픔을 주었어요. 그게 바로 절 이 시간, 이 자리로 데려와준 겁니다."

"지난 시즌 부상 복귀후에도, 이번 시즌을 앞둔 여름 프리시즌에서 제가 계속 팀에 남을 수 있다고 보여주려 열심히 훈련했어요. 항상 부상 당하기 전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거라고 믿어왔어요."

고메즈는 2년 전 찰튼 애슬래틱에서 이적해 와서 단기간에 좋은 임팩트를 보여줬다.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그의 모습에 감명받아 바로 그를 레프트백에 선발 출장시켰다.

하지만, 고메즈가 클롭이 로저스 후임이 된지 얼마 안 지난 2015년 10월에 잉글랜드 U-21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그의 성장이 정체되었다.

2016년 7월 부상 복귀를 앞두고, 그는 다시 아킬레스건 부상에 이상을 느꼈고 다시 4달간 훈련을 하지 못했다.

작년 11월에야 훈련에 복귀해 U-23팀에서 뛸 수 있었다. 2달 후엔 드디어 플리머스전에 1군 복귀전을 치뤘다.

그가 멜우드에 복귀한 날, 리버풀 선수들이 그에게 보내준 박수는 선수들이 고메즈를 선수로써, 하나의 사람으로써 얼마나 존경하는지 보여줬던 지표였다.

플리머스전은 고메즈를 위해 마련된 복귀무대였지만, 그 경기 이후 고메즈는 클롭의 리그 구상엔 포함되지 못했다. 그 기간동안에도 고메즈는 부상 복귀 전 날렵함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

"제 스스로 좋은 컨디션에 있다는 걸 느꼈어요. 하지만 가끔은 감독님이 저보다 잘 아실 때도 있죠."

"FA컵이 아마 경기출장을 위한 좋은 기회라는 것을 알았지만, 조기탈락하고 말았어요."

"그걸 받아들이는게 힘들었어요. 하지만 리버풀은 거대한 클럽이고 선수들은 경쟁을 해야해요.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팀에 있어서 팀에서 입지를 다지는 게 쉽지 않았어요."

"그 시간동안 그냥 계속 배우고 훈련했어요. 그것조차도 제겐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이죠."

고메즈는 프리 시즌간 팀에 합류하는데 집중하기 위해 폴란드에서 열린 U-21 유로에 출전할 기회를 포기했다. 

또한 웨이트 훈련을 그만하라는 클롭의 조언도 받아들였다. 클롭은 고메즈가 경기를 뛰지 못하는 동안 너무 많이 벌크업해서 활동성이 떨어졌다고 판단했다.

"재활 센터에서 제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었어요."

"제가 할 수 있었던 건 제 몸을 강하게 만드는 거였어요.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어.' 이런 생각으로 말이죠."

"미래의 부상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를 가능한 한 강하게 만들고 싶었어요. 우울하고 슬픔에 잠겨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았구요."

[리버풀 에코] (펌) 조 고메즈: 돌아오기까지 (인터뷰 번역)

"하지만 감독님께선 제가 상체 근력 운동을 그만하길 바라시더라구요. 감독님께선 저를 분석하시고 훈련하는 모습을 보셨어요. 제가 벌크업 할수록, 강력해지는 건 맞지만 민첩성이 떨어진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필요한 것 이상으로 힘을 키워놨던 거죠. 잘 움직일 수 있는게 기본이 되야 해요. 특히 풀백으로 뛸 땐 말이에요. 쓰러진 후 다시 일어나는 것보다도 중요한 거에요."

"다시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되었어요. 프리시즌은 제게 새로운 시작으로 느껴졌어요."

여름 초반에 고메즈가 선발 출장을 위해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떠날 수 있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하지만 그는 클롭에게 자신이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맡을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걸 증명하고 싶다고 강하게 말했다.

풀백과 센터백 모두 맡을 수 있는 고메즈는 개막전 왓포드와 경기에서 교체출장했다.

그가 팰리스 전 선발 명단에 들었을 때, 그건 2015년 맨유전 이후 첫 선발출장이었다.

"원래 여름에 임대갈 것도 생각해봤어요."

"모두가 지난 시즌 제가 기회를 많이 얻지 못한 걸 봤어요. 그렇지만 제가 출장 기회를 위해 싸워나가겠다고 프리시즌에 밝혔어요."

"리버풀을 위해 뛰는 것 이외에 제가 하고 싶은 건 없어요. 그래서 이런 선택을 했어요. 기회를 얻기를 바랐어요."

"감독님께서 제가 남아 도전하길 원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정말 기뻤어요. 저도 역시 원했던 거였거든요."

클라인이 부상으로 아웃되면서,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이하 TAA)가 챔스에서, 고메즈는 리그에서 주로 출장했다.

"TAA는 좋은 선수에요. 그리고 잘 해요."

"우린 플레이하는 방식이 좀 다르지만, 선의의 경쟁을 할거에요. 그러면 서로에게서 가장 좋은 모습을 끌어내겠죠. 중요한 건 팀이 성적을 내는 거에요."

[리버풀 에코] (펌) 조 고메즈: 돌아오기까지 (인터뷰 번역)

팰리스 전 출장 이후, 고메즈는 아스날 전 환상적인 활약을 펼쳐줬다.

수비시엔 바위처럼 단단했고, 선제골에 어시스트까지 했다. 진짜배기였다.

"팀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때 그 일원이 되는 건 환상적인 거에요."

"이기는 것이 우선적이었어요. 호펜하임 전 놀라운 결과 이후 또다시 온 대승이었죠."

"모두가 아스날의 위상을 알아요. 그들은 톱 클럽이고 좋은 선수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들을 이기는 건 우리에게 커다란 일이었죠."

"좋은 시즌 시작을 원했고 그렇게 했어요. 우리는 챔스 본선에 진출했고 3경기 승점 7점은 좋은 일이에요. 하지만 이걸 이어나가야 해요."

"다행스럽게 모두가 국가대표 경기를 마치고 건강히 돌아올 거고, 우린 이 추진력을 유지할 겁니다."

"제가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건 모두가 알아요. 중요한 것은 그건 이제 뒤로 제쳐두고 갈 길을 가는 거에요."

"이젠, 그런 시간들과 기억을 모두 잊고, 저의 축구를 즐길 시간입니다."

http://www.liverpoolecho.co.uk/sport/football/football-news/joe-gomez-fresh-start-liverpool-13564148


출처: 네이버 Liverpool FC 카페 Li0n 네잎클로버/(스압/감동주의) 고메즈: 다시 돌아오기까지 (인터뷰)

http://cafe.naver.com/ynwa/16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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