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비아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각) 소속팀 스포르팅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나선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D조 2차전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44분 만에 교체됐다.
이에 앞서 그는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와의 경합 과정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다가 명백히 의도적으로 페널티 킥을 유도하려고 너머지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에 주심은 둠비아에게 옐로우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후 둠비아는 바스 도스트와 교체됐고, 다리를 절뚝거리며 운동장 밖으로 나왔다.
검사 결과 둠비아는 넘어지는 동작을 하던 도중 다리 힘줄이 파열돼 앞으로 2개월간 재활에 매진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둠비아는 당분간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한다.
아직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일정을 진행 중인 코트디부아르는 C조에서 두 경기를 남겨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는 2위 모로코에 승점 1점 차로 추격당하는 중이다. 아프리카 예선은 각 조 1위만 본선에 진출한다.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7일 새벽 4시 C조 최하위 말리, 내달 6일 2위 모로코를 상대한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는 운명의 두 경기에 공격수 둠비아게 출전할 수 없게 돼 전력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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