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성명에서 확인됐듯이, 라스팔마스는 바르샤를 만나는 경기에서 스페인 국기를 단 채로 경기에 임하게 될 것이다.
이 날은 카탈루냐 독립 투표가 있는 날이다.
라스팔마스는 토요일에는 부인했었지만 다음날, 공식 홈페이지에 그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라스팔마스는 다시한번 캄프 누에서 특별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1977년에 있었던 만남을 언급하며, 성명을 시작하였다.
"라스팔마스는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스페인 법에 반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한 유례없는 날을 맞았습니다.
예전에 있었던 바르셀로나의 공식 성명은 축구를 스포츠가 아닌 정치적 의도가 담긴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라스팔마스는 이러한 역사적인 교차점에 있는 사건에 대해 조용히 있을 수도 있었지만 공식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유니폼에 작은 스페인 국기와 날짜를 새겨 나라의 미래의 안녕을 바라고, 서로의 이해관계가 잘 해결되기를 바라기로 하였습니다.
라스팔마스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해서, 같은 스페인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습니다.
상황이 매우 복잡하지만, 서로를 이해하여 해결책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믿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은 매우 단순합니다.
유니폼에 국기를 새겨 넣음과 함께, 아무도 우리를 부르지 않은 가짜 합의가 아닌 우리또한 확실히 투표할 수 있는 진짜 합의를 원합니다.
우리는 스페인의 통합을 원합니다.
마드리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라스팔마스에서 우리는 이 내용을 말합니다.
우리는 지금 벌어지는 사태에 대해 매우 슬프고 괴롭다는 것을 세계에 전하고 싶습니다.
국기를 가슴에 새기는 것이 누구에게도 불편하지 않을 것이라 우리는 믿습니다.
카탈루냐기가 스탠드에서 휘날리거나, 피치위에 펼쳐지거나, 선수들의 몸에 둘렀어도 누구도 불편해하지 않았던 것 처럼 말입니다.
경기가 끝나면, 우리는 같은 동포이고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팀 중에 하나이기에 우리는 자부심을 느낄 것 입니다."
http://www.marca.com/en/football/barcelona/2017/10/01/59d0c35722601da24c8b462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