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맨체스터 시티에 패하면서 안토니오 콘테의 거취가 불투명해질지도 모르게 되었다. '선데이 타임즈'에 따르면('가제타' 인용), 콘테는 현재 자신을 둘러싼 상황에 행복하지 않기 때문에 내년 여름에 첼시를 떠날 확률이 높다. 리그뿐만 아니라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경영진에게 보다 많은 것을 요구했던 콘테에게 지난 여름 이적시장은 특히 불만족스러웠다. 또한 그는 최근 이탈리아에 대한 향수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가 첼시와 여전히 다년간의 계약을 맺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지만, '선데이 타임즈'에 따르면 이는 콘테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콘테에게 AC 밀란이 잠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밀란이 세리에 A 두 경기 연속으로 패배하면서 빈첸조 몬텔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밀란이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해야 한다는 것은 비밀스러운 일이 아니다. 파쏘네가 이미 말했듯, 만약 진출에 실패할 경우 그들은 스타 선수들 중 하나를 팔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밀란이 다음 시즌까지 콘테를 기다리거나 당장 안첼로티를 감독에 앉힐 수 있을까? 이 좋은 질문에는 시간이 답해줄 것이다. 몬텔라에게 현재와 미래를 맡기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 가능성은 희미해지고 있다...

http://www.calciomercato.com/en/news/can-ac-milan-afford-to-wait-for-conte-58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