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리그 컵 일정이 챔피언십의 반슬리를 상대로 오늘 밤 웸블리에서 시작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와 같은 몇몇 감독들은 리그 컵 우승에 가치를 두지만,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에게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듯하다.
"토트넘의 프로젝트는 프리미어 리그, 또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두 개의 트로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프리미어 리그나 챔피언스 리그에 대해 잊고 리그 컵 우승을 위해 노력한다면 그건 큰 실수입니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로 어떤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지만, 포체티노에게 있어서 상대의 배정이 운에 맡겨지는 국내 컵 대회 우승은 무게감이 덜한 듯하다. 그리고 그는 2015년 리그 컵 결승전에서 무리뉴의 첼시에 2-0으로 패했던 순간을 중요한 성과로 여기지도 않는다.
"좋은 경험이긴 했지만, 우리가 결승전에서 첼시를 만나기까지를 되돌아보면 준결승전은 셰필드 유나이티드, 8강전은 뉴캐슬, 그리고 그 전에는 브라이튼과 노팅엄 포레스트가 상대였습니다."
그 이후로 약해진 토트넘은, 더 강해진 탑-6 라이벌 아스널과 리버풀을 상대로 리그 컵에서 조기 탈락을 겪었다. 그리고 지난 시즌에는 톰 캐롤, 카메론 카터 비커스, 케빈 비머, 조시 오노마, 그리고 빈센트 얀센 등 지금은 모두 다른 곳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을 데리고 안필드에서 패했다.
포체티노는 오늘 밤 방문하는 반슬리를 상대로 17세의 미드필더 타샨 오클리-부스, 여름에 영입한 19세의 후안 포이스 등에게 기회를 주며 다시금 로테이션을 펼칠 것이다. 또한 페르난도 요렌테, 미셸 포름, 조르주-케빈 은쿠두,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그리고 무사 시소코 역시 선발이 예상된다.
https://www.standard.co.uk/sport/football/mauricio-pochettino-says-that-only-the-biggest-trophies-matter-to-tottenham-ahead-of-efl-cup-clash-a36382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