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4일이 지나, 여름 이적 시장은 이번 목요일 밤에 닫히게 된다. 오늘 하루는 모든 감독들이 가장 스트레스 받는 날 중 하나인데, 벵거 감독은 어떤지 물어보았다.
"나는 매일 아주 일찍 일어난다. 이적 시장 마감일이든 아니든 말이다."
"여러분은 급박해져서 유럽을 둘러볼 것이다. 마감일은 내 전화기가 가장 빨갛게 달아오르는 때이기도 하다."
"사는 쪽이든 파는 쪽이든, 아니면 양쪽 다이든 말이다. 만약 사는 쪽이라면, 아주 일찍부터 클럽에 압박감을 줘야한다. 왜냐하면 누구라도 행정, 규정, 프리미어 리그의 승인,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을 테니 말이다."
"보통, 클럽 내부 변호사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밤에 잠도 못 자게 될 것이다. 이적 시장 마감일엔, 이 변호사들을 존경해야만 한다. 보통, 이적 시장 마감날은 즐길만한 날이 아니다. 왜냐하면 엄청난 압박감이 쏟아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파는 쪽이라도 비슷하다. 왜냐하면 사는 쪽 클럽이 결정을 내려야 하고, 선수들은 마지막 날에 동의를 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마감일엔 너무나 많은 불확실성이 생기고, 가끔은 그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4~5건이 생긴다면, 일을 나눠야만 한다. 한 명은 이걸 맡고, 또 한 명은 이걸 맡고, 그런 식으로. 전반적으로, 여러분은 협력해야만 하고, 서로에게 많은 도움을 줘야 한다."
"그 다음엔 실질적인 문제들을 정리하길 원할 것이다. 가령 어디에 머물 것인지, 얼마나 빨리 집을 구할 것인지, 어떤 형태로 지내게 될 것인지 말이다.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든 아니든, 여러분은 피지컬적인 테스트를 치르게 될 것이다."
"보통 여러분은 선수를 테스트할 1주를 확보하게 되는데, 그건 국가 대항전 휴식기 때문이다. 가끔 선수들은 국가 대항전 휴식기가 끝나기 전까지 돌아오지도 않는다. 그건 대표팀과 함께 원정을 떠나기 때문이다. 이적이 이뤄지고 난 다음에는 정리해야할 실질적인 디테일들이 많이 생긴다."
출처 : https://www.arsenal.com/news/my-phone-red-hot-transfer-deadline-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