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시작하고 20분때까지만해도 희망적이라 생각했습니다. 활동량으로 전방압박도 괜찮았고 조직적으로도 그전에 슈틸리케호에서 보여주지
못한 다양함을 볼 수있어서요. 아마 신태용이 하려는 축구가 90분내내 이런 상태가 유지되는 것이겠죠. 그런데 중원에서 퍼스트터치실수랑
볼간수를 잘 못하니 공이 계속 붕붕뜨게되고 그러면서부터 뭘하려는건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컨셉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 짧은
시간에 신태용이 원하는 축구를 이식하는 것이 불가능하기도하고 선수자원들 개개인이 기술적으로도 많이 부족해서 전체적으로 실패하게된것
같습니다. 권창훈 황희찬은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