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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처럼 추가 시간이 늘어나야 하는가

  • 작성자: 사선쓰레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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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202
  • 2023.01.06


http://pgr21.com/spoent/69989
축구가 실제로 진행되는 시간은 55분 내외

http://pgr21.com/spoent/72203
카타르 월드컵에서 추가시간이 크게 늘어난 이유

이전에 있었던 위 글들을 먼저 보시면 좀 더 많은 배경 지식으로 이야기를 하실 수 있을겁니다.



http://theanalyst.com/eu/2023/01/how-long-is-a-football-match-added-time/
How Long is a Football Match: The 90-Minute Myth

이전에 있었던 아스날 대 뉴캐슬 경기에서 뉴캐슬이 의도적으로 경기 시간을 지연했다고 현지 팬들이 이런저런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제가 경기를 볼 때 그런 경향성이 심하다는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는데.. 어쨌든 해당 기사에 따르면 실제로 아스날 대 뉴캐슬 경기는 98분 48초 동안 진행되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평균보다 더 오래 진행이 되었지만 실제 인플레이 시간은 그것의 52%인 51분 23초로 이번 시즌 평균(55.9%, 54분 49초)보다 꽤 낮았다고 합니다.

22-23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인플레이 시간 비율이 가장 낮은 경기는 크리스탈 팰리스 대 리즈 경기로 전체 시간의 43.4% 뿐이었다고 하네요. 특이하게도 인플레이 시간이 가장 낮은 3경기에 모두 리즈 유나이티드가 연관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반대로 인플레이 시간 비율이 가장 높은 경기는 맨체스터 시티 대 사우스햄튼 경기로 전체 시간의 71.6%인 68분 7초 동안 경기가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실제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지난 11시즌 동안 인플레이 시간이 점점 감소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이번 시즌 통계인 54분 49초 역시 지난 시즌보다 8초가 줄었으며 현재 역대 최저 기록이라고 하는군요. 표에서 다른 나라 리그와 비교해보면 아시겠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오히려 이쪽으로 꽤 양호한 편이라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파울을 잘 안부는 프리미어리그의 성향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겠지만요.

그리고 이런 추세에서 낭비된 시간을 전부 돌려주겠다며 콜리나 심판위원장이 대놓고 이야기했던 카타르 월드컵은 전에 없었던 긴 추가시간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실제로 소화된 인플레이 시간 자체는 그렇게까지 극단적이지 않은 것으로 표시가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줄어드는 인플레이 시간 자체에는 VAR 활용도 분명 영향이 있었던 것 같고요.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이 살짝 느린 것 같긴한데 그게 반영이 되다보니 눈에 보여지던 추가시간이 많이 길어졌나 싶기도 하고...

어쩌면 월드컵에서 보여졌던 꽤나 많았던 추가 시간이 앞으로 축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성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전 스연게 관련 글들을 보면 많은 회원분들께서 이와 관련된 의견들을 댓글로 남겨주셨는데 좋은 말씀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저는 댓글 읽어보면서 축구에서 스탑 워치를 무조건적으로 적용시키기 어려운 이유도 어느정도 납득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렇게 된다면 이와 관련해서 선수의 출전 시간 기록을 더욱더 정교하게 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은 풀타임 소화를 하면 일률적으로 90분 출장으로 기록을 하는데 만약에 추가시간이 더 길어져서 전후반 통합 10분 가까이 부여가 된다면 이런 분단위 추가시간 출전 기록도 정확하게 표기를 해야하겠죠. 이전처럼 대충 뭉갤 수 있는 사소한 시간이 아니게 되니까...

월드컵에서 선도되던 기술들은 대부분 유럽 리그에 적용이 되었습니다. 근래에 있었던 호크 아이나 VAR 등도 예외가 없었죠. 과연 이번에 시도되었던 추가 시간 현실화도 유럽 리그에 적용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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