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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드태클] 엘라스 베로나 :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종차별적인 팬들

  • 작성자: Chellc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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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기사
  • 2017.09.06
원문은 영어, 본문은 번역되었습니다.
제목_없음.png [더하드태클] 엘라스 베로나 :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종차별적인 팬들

이미 온갖 나쁜 축구문화로 휩싸여버린 나라에 '가장 인종차별적인 팬들' 이라는 꼬리표를 추가하는 것은 부담이 됩니다.

이탈리아의 도시 베로나,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되었고, 매우 정열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곳.

태양은 높이 떠있으며, 커플들은 서로의 손을 맞잡고, 단테 알리기에리의 장엄한 석상 앞에서 키스를 하며, 공기마저 로맨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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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놀랍게도 도시 한구석에는 폭력성이 존재합니다. 엘라스 베로나와 그들의 '울트라스(응원단)'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이의 손을 붙잡은 채 시뇨리 광장으로 향하는 사람이 엘라스에서는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외칠 수 있습니다.

이런 '지킬 앤 하이드' 같은 축구팬의 이중성은 아마도 베로나에서 가장 뚜렷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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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a with a season with Verona' 의 저자 Tim Parks의 발언입니다.

축구가 표현이나 분노의 표출 수단으로 이용되는 나라에서 (모욕적인 말을 내뱉는 것이든 스쿠터를 타고 내려가는 것이든)

인종주의는 새로운 영역에 들어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엘라스 베로나의 '울트라스'는 그들 자신의 틈새시장을 개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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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의 미드필더 술레이 문타리에게 인종차별적인 모욕을 내뱉었을때, 벤데고티 스타디움의 일부가 폐쇄되자 그들은 대단히 놀랐습니다.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그들이 상대팀에게 사용한 인종차별적인 모욕들에서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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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Brigate GialloBlu(과거 베로나의 서포터즈)는 정치적 혼란의 시기에 창단되었습니다.

극단적인 좌파성향에서 출발하여 70년대 급속도로 뒤바뀐 그들의 이념은 그 혼란의 증거물일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훌리거니즘이 정점이었고 그들이 다른이들까지 끌어들이려 했다는 것만으로도 비난 받을수 있지만, 한가지 중요한 사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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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첫 번째 흑인 선수였던 칼리아리의 훌리오 유리베는 코너킥을 준비하던 도중, 조롱과 함께 던져진 바나나에 맞았습니다.

1985년 악명높은 Gialloblu가 브레시아를 말그대로 불바다로 만들었을때(과도한 화염 응원) 그들은 판사에의해 '범죄자'로 기소 되었으며 1991년 해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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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인종주의는 이탈리아의 응원석이나 엘라스에서 무엇인가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피부가 검은 선수는 팬들에게 인종차별적 비방이나 조롱거리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라치오의 첫 흑인선수는 아론 윈터였습니다. 그는 1992년부터 96년까지 플레이했지만 팬들의 욕설, 비난, 특히 '울트라스'의 인종중심적인 발언으로 인해 팀을 떠났습니다.

엘라스 베로나의 울트라스는 이 모든 것을, 언제나 그랬듯 새로운 영역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켈트문양이 박힌 십자가, 나치문양은 엘라스 응원석의 공통적인 특징이었으며 흑인 선수들을 떠나보내기 위한 극단적인 방식이었습니다.

verona-front-fans-300x162.jpg [더하드태클] 엘라스 베로나 :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종차별적인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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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 베로나의 팬들은 그들의 혐오감을 표출하기위해 기이한 상황을 연출합니다.

1996년에 키에보 베로나와의 더비경기가 있던날, 그들은 이 모든 것을 목격했습니다.

엘라스 베로나의 져지를 입은 흑인 더미가 목메달렸던 것입니다.

5eh46q-300x192.jpg [더하드태클] 엘라스 베로나 : 이탈리아에서 가장 인종차별적인 팬들

난간에 묶인 배너의 내용은 이랬습니다.

"깜둥아, 여기서 나가라."

이 더미는 네덜란드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Maickel Ferrier를 본딴 것이었습니다.

그는 베로나에 자신의 길이 있다고 믿었었습니다.

이 공개 시위가 있은지 며칠만에 Ferrier와의 계약이 무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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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다는 아닙니다.

리보르노와의 경기는 언제나 특별하며 진정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집니다.

경기시작후 약 30분간 베로나팀 팬중의 일부는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리보르노의 선수, 2012년 4월 14일 그라운드에서 심장마비로 27세의 나이에 사망)'에 대한 슬로건을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전세계에 울려퍼진 이 비극으로 여러팀의 팬들이 한 선수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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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스 베로나의 명예와 가치의 기준이 파괴되었다고 믿고있던 많은 울트라스들 마저 이 수치스러운 사건들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영알못이 의역한 거라 실수가 많습니다.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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