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전 코치 토니 코톤은 Daily Mail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성장에 대해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퍼거슨 감독님은 호날두를 영입했던 2003년에 클럽의 상징적인 번호인 No.7을 소년 호날두에게 쥐어주며, 자신이 호날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줬다."
"하지만 그만큼 영감님이 호날두의 약점을 알아차리는 능력 또한 중요했었다."
"호날두의 단점 중 하나는 마치 뒹굴이 인형처럼 태클을 받을 때마다 바닥에 뒹굴며 넘어지는 것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경은 호날두를 거칠게 만들겠다는 미션에 착수하셨다. 코칭 스태프 멤버들은 연습 경기, 인원 축소 경기에서 호날두가 파울을 당하는 것을 보더라도 장님인 것처럼 행동하라고 독려받았다."
"이 경기들은 치열했음에도 벌받는 사람이 없었다."
"가여운 호날두는 팀동료들이 자신을 공격하는지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자신을 공격하는 팀동료들과 농담을 주고받았다. 그 때 받았던 대접은 더 이상 웃음이 나올 만한 것이 아니었는데도 말이다."
"프리킥도 안 나오자, 호날두는 잔디에 앉은 상태로 분노에 차 자신의 손을 번쩍 들기도 했었고, 경기 중에 포르투갈어로 자신에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저주를 하기도 했었다."
"거친 프로들, 로이 킨이라던가 리오 퍼디난드는 호날두가 살살해주길 바라자 강하게 질책하기도 했었다."
"이건 거친 사랑이었고, 아주 천천히 이뤄졌지만 이는 호날두의 의식에 점점 스며드는 확실한 메시지가 되었다."
호날두는 맨유에서 292경기, 118골을 기록했으며, 2009년에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이후 경이로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에서 총 396경기에 출장하여 407골을 득점했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ronaldo-turned-into-a-superstar-by-ferguson-allowing-rough/hrazuv6vb4lh170ndcv1bnlb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