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선수들 딴 생각 못하게 1월 이적 시장 없었으면
2. 시즌 중에 이적 시장 열려 있는 일도 없었으면
3. 이상적인 건 시즌 시작하기 전에 이적 시장 끝나서 시즌 끝나기 전까지 안 열리는 것
아스날의 벵거 감독은 beIN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시즌 중 이적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경기에 뛰지 않는 선수나, 10월부터 마음이 흔들리고 있는 선수들은 벌써부터 1월에 자신이 어디로 갈지 생각하게 된다. 그런 방식은 축구 클럽이 구상할 방식이 아니다."
"우린 이 축구 클럽에 사람들을 즐겁게 만들어주려고 왔고, 클럽에 정말 잘 집중하고 있는 사람들과 함께 그런 일들을 해낼 수도 있으며, 함께 어떤 일을 이뤄낼 수도 있다. 모든 순간이 다 그럴 순 없을테지만, 잘 안 되는 것이 '다음엔 어디로 가지?' 로 가는 건 좋은 일이 아니다."
"나는 우리가 어느정도의 예의를 갖춰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 오늘 날의 이 축구라는 스포츠가 너무 많이 비즈니스처럼 됐다고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우린 무슨 조치를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우린 이 축구라는 게임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시즌 중 이적 시장에 대한 얘기인지 묻자
"(시즌 중 이적 시장 기간엔) 축구 경기에 집중하고 있는 선수를 데리고 있을 수가 없다. 오늘 날엔 그런 것이 핵심인데, 왜냐하면 누구도 경기에 지는 것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새벽 4시, 여전히 내 전화기엔 '저 가는 거에요, 마는 거에요?', '몸값이 얼만데요?', '저 이적해야만 하나요?' 이런 얘기가 나온다. 이건 불가능한 일이다."
"이 선수들은 모두 강한 압박감에 시달리면서도 좋은 보수를 받는다. 누구라도 이 선수들이 경기를 위해 최소한의 평소같은 준비를 하기 원할 것이다."
이적 시장의 해법에 대해 묻자
"이상적인 해결책은 이적 시장이 경기 시작 48시간 전에 끝나고,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완전히 닫혀있으면 좋겠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wenger-calls-for-closing-january-window-among-transfer/a34hvxlia14h1omlxlafkzn2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