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3줄 요약
1. 자존심 걸린 경기였는데, 박살나서 실망스럽고 당혹스러움
2. 모두가 제 역할 해서 순위표 위로 올라가도록 노력 해야함
3. 선수단 분위기는 좋음. 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유로파 리그 탈락이 확정되어 있긴 했지만, 홈에서 1-5 대패를 당한 에버턴의 웨인 루니는 경기 후 BT Sport에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경기에 걸려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었지만, 우리의 자존심이 걸려 있었다. 경기를 져서 좋지 않고, 우리가 진 방식도 좋지 않았다. 아주 실망스럽고 당혹스러운 일이다."
"더 할 말이 많지 않다. 우린 이번 경기를 이기고 싶었으나, 이기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 패배는 우리에게 아픈 패배이다."
"두 골을 먹히며 경기가 2-1이 됐고, 우린 다시 경기를 제대로 해서 동점골을 넣을 기회를 두 어번 정도 만들었었다."
"너저분한 골이 들어갔다. 세트 피스를 통해서 말이다. 우린 상대 팀이 세트 피스에서 강한 팀이란 걸 알고 있었는데,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었다."
"우리 모두 제 역할을 해야 했다. 분명히 감독님이 바뀌었고, 경기력 측면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밤은 별도로 치더라도 말이다."
"우린 프리미어 리그에서 계속 승점을 모으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순위표 위로 올라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건 보드진의 결정이다. 데이비드 언스워스 감독님이 이곳에 오신 이후로 선수들 사이에 아주 좋은 분위기가 나오고 있었고, 몇몇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도 했으며, 선수들은 매일 매일 훈련을 즐기고 있다."
"보드진이 이번 결정을 내렸고, 나는 보드진이 이 일을 계속 하고 있다고 확신한다."
한편, 언스워스 감독은 경기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을 내렸다.
"우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선수들을 많이 기용했고, 이번 주말에 팀에서 뛸 선수들을 뛰게 해보았다. 불행하게도 많은 수의 선수들이 기회를 받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값싸게 골을 먹허선 안 되고, 마지막에 우리가 먹혔던 것처럼 세 골을 연달아 먹혀서도 안 된다. 이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everton-rooney-stands-by-unsworth-atalanta/1104j1d3t4c841fj2da1d4xml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