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감독이 경질된 후 소방수로 투입된 유프 하인케스 감독은 부임 후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주 금요일 있었던 연례 주주 총회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회장인 울리 회네스에게 내년에도 하인케스가 감독을 맡을 수 있냐는 질문이 나왔고, 회네스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내 생각에는 가능할 것 같다. 그렇다."
"파리에서의 밤 (PSG에게 3-0 패배를 당한 날)은 이 클럽이 깨어나게 만들어줬다. 그 날 밤, 우린 지난 6주동안 우리가 본 것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코스를 짜보았었다."
"그 이후로 우린 9경기를 치렀고, 그 경기를 전부 다 이겼다. 유프 하인케스가 분위기를 완전히 바꾸었다. 우리 모두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새로운 혼이 생긴 것 같다."
경질한 카를로 안첼로티에 대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감사하고 싶다. 안첼로티 감독은 좋은 사람이었고, 아주 좋은 감독이었다. 이번 시즌 조기에 안첼로티 감독을 경질하기로 한 건 쉬운 결정이 아니었지만, 프로답게 필요한 일이었다."
"카를로에게 (경질) 결정을 얘기하자, 카를로는 'OK, 그럼 당신은 더 이상 내 보스가 아닌, 내 친구로 남겠군요.' 라고 말했다."
"드문 일이었다. 안첼로티 감독과 안첼로티 감독의 팀에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
원문 : http://www.goal.com/en-gb/news/uli-hoeness-heynckes-could-stay-as-a-bayern-coach/18ndump6cimb51dk4zs36mk4b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