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AC 밀란의 새 감독 젠나로 가투소는 밀란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서는 고통을 감내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밀란 시절' 밀란의 핵심 인물이었던 가투소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던 몬텔라가 경질당하고 지난 월요일에 새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한때 유럽 챔피언을 7번 재패하며 새계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지만 현재는 전통의 라이벌들에게 크게 뒤쳐진 밀란은, 토리노와 비기며 세리에 A 7위와 선두 나폴리에 18점의 승점차를 안겨준 몬텔라를 경질했다.
가투소는 밀란이 각오가 되었는지 질문을 던졌다
"큰 책임을 떠맡은 중요한 날입니다."
"우리는 기꺼이 고통받으며 단결된 팀이 될 것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우리는 전장으로 나서는 전사의 혼을 가져야 합니다."
"이 팀에는 16개 국적의 평균나이 21세인 선수들이 있습니다.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순탄치 않은 생활을 하고 있겠지만, 모든 것이 잘 돌아갈 채비가 됐습니다."
지난 네 시즌 동안 AC 밀란의 최고 순위는 6위에 그쳤다.
새로운 중국인 소유주인 용홍 리는 여름에 €230m을 투자했지만, 즉각적인 반응을 끌어내는 데 실패하며 밀란은 세리에 A에서 7위에 위치했다.
2013년에 선수 생활을 끝마친 가투소는 5월에 밀란의 유스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 스위스의 시옹, 이탈리아의 팔레르모와 피사, 그리고 그리스의 OFI 크레테에서 짧고 부침있는 감독 생활을 보냈다.
가투소는 결과가 그의 손에 달렸다고 인정했다
"저는 여러 팀들에서 100번이 넘는 경기를 지휘했습니다."
"이제 결과는 제 손에 달렸습니다."
"밀라넬로에 도착했을 때 마치 천국에 있는 듯했던 선수 시절의 감상이 되살아났습니다."
"당장은 순위표를 바라보지 않고, 차차 받아들일 것입니다. 다가오는 일요일에 베네벤토와의 경기는 월드컵 결승전과 같이 치러야 합니다."
http://en.as.com/en/2017/11/28/football/1511906460_36672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