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7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1-2로 패했다. 유로파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레알과 맞섰으나, 로멜로 루카쿠가 한 골 만회하는 데 그쳤다.
그럼에도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은 "모리뉴판 맨유가 오고 있다"며 호평했다. 모리뉴 감독 역시 "선수들에게 '그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지금처럼 마음에 드는 스쿼드를 가져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들과 함께해 진심으로 행복하다"며 만족해했다.
모리뉴 감독은 더 큰 그림을 그린다. 맨유를 유럽 최고에 올려놓고자 했다. 'ESPN'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현 맨유는 의심의 여지 없이 유럽 축구 세 손가락 안에 든다"고 자부했다.
매체는 "모리뉴 감독이 '유럽 최강팀을 만드는 데 2년이 더 필요하다'고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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