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 A의 절대강자 유벤투스가 이적 시장 마감 전 깜짝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대상은 첼시의 핵심 수비수이자 주장인 게리 케이힐이다.
유벤투스는 올 여름 수비의 핵심인 레오나르도 보누치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라이벌 AC밀란으로 팀을 떠난 바 있어 수비진에 큰 전력 누수가 생겼다. 이에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수비수를 원하고 있으며, 그 대상은 케이힐로 낙점되었다.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과 이별한 후 케이힐은 첼시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되었지만 개막전 번리와의 경기에서 어처구니 없는 태클로 인해 3경기 징계를 받아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큰 누를 끼쳤다.
콘테 감독은 올 여름 AS로마로부터 데려온 안토니오 뤼디거와 유스 출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으로 케이힐의 빈 자리를 메꾸고 있고, 현재까지는 꽤나 성공적으로 보인다. 이 둘은 난적 토트넘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케이힐의 입지를 불안하게 했다. 또한 콘테 감독이 사우스햄튼을 떠나고 싶어하는 버질 반 다이크의 영입을 원하는 것도 케이힐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한편, 유벤투스는 케이힐의 이적료로 첼시 측에 16.5M 파운드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http://metro.co.uk/2017/08/25/chelsea-open-talks-with-juventus-over-shock-gary-cahill-transfer-6877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