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는 그리스 1부리그 파니오니스에서 뛰고있는 쇼자에이와 하지사피를 국가대표팀에서 영구 퇴출한다고 밝혔다.
네쿠남 이후 케이로스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이란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쇼자에이와 역시 이란 대표팀에서 해외파로 경기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하지사피는 소속팀에서 이스라엘 팀인 마카비 텔 아비브와 펼친 유로파리그 3차예선 2차전에 출전했다는 이유로 국가대표팀에서 영구 퇴출한다고 이란 정부는 밝혔다.
앞서 펼쳐진 1차전에서는 이스라엘에서 이란 국적인 두 선수의 비자를 발급하지 않아 뛰지 못한바가 있다.
제 3자의 개입을 극도로 싫어하는 케이로스 감독은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단순히 이스라엘팀과 경기에 출전했다는 이유 뿐만아니라 앞서 이란 대통령과 만난 쇼자에이 선수가 경기장에 여성출입을 허가해야 한다고 말했기 때문에 그 여파가 미친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쇼자에이는 완승을 거둔 지난 한국전에 풀타임 출전했고, 하지사피 역시 출전했었다.
또한 이란 대표팀은 지난 한국전에 득점을 한 아즈문이 경고누적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다.